이번에 찾은곳은 노을공원 캠핑장입니다.
이곳을 몇번 찾았지만...매번 좋은 기억은 없는 힘든 추억만 있는?? 아쉬운 곳이죠.
이번에는 그래도 힘든추억과 함꼐 좋은 추억도 같이 가져가는 1박2일의 짧지만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노을캠핑장의 추억은...여름더위에 혹사당하고 오거나...이곳은 그늘이 없죠 ㅜ.ㅜ
비바람에 시달리다 불안에떨며?? 지내다 온것이 다였기에....ㅠ.ㅠ..
노을캠핑장은 다들 아시겠지만 당일 나들이로도 많이들 오시고해서 밤에 실제로 잠을자는 분들은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
상대적으로 시끄러운면도 있지만 저녁이 되면 한적하기도 한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손님 방문으로 오거나 또는 이곳을 찾으실때 많은 분들이 길을 잘못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맞은편에 난지캠핑장이 있는데 그곳을 찾아가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난지캠핑장은 바베큐도먹고 텐트도 설치되어있지만...소문은 최악 수준의 난민촌이라 일컬어지는 곳이죠.
물론 매번 그런것은 아니지만 유난히 잡음이 많이 들리는 곳중에 한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난지캠핑장은 한번도 가보질 못했네요.
그럼에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곳중에 한곳입니다.
노을캠핑장 매점 뒤 전망대에서 수차례 보았지만 그다지 정감가는 장소는 아니거든요..ㅎㅎ
보통 휴양림을 애용하지만 예약이 힘들어 사설 캠핑장을 가더라도 시설이후진건 따지지않습니다.
그냥 나무가 많고 꽃이 있는곳이면 만족하기 때문이지요.
그냥 바라는건 화장실과 개수대가전부인데...온수가 나오면 호사중에 호사지요..^^;;
물론 재래식 화장실은 달가워 하지는 않습니다만...없는것보단 좋을듯 하네요..ㅎㅎㅎㅎ
예전에 모 캠피장에 가까운곳은 재래식이었고 먼곳은 수세식인데...재래식 이용하기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그떄는 여름이라 더욱 힘들었던듯 합니다.

노을 캠핑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짠이와함꼐 걸어서 올라가기로해봅니다.
보통은 걸어서 내려오기는 하는데 더운관계로 맹꽁이를 애용해서 올라갈때만 이용했습니다.

올라가면서 아래쪽으로 사진을 한방 남겨봅니다.
올라가는 짧은 시간동안 맹꽁이차를 타고 올라가시는분들의 안쓰러움과 부러움의 눈초리를 한방에 받고..ㅎㅎ
보통은 ㅇ나쓰러운 눈빛은 여자분들이 보내주시고 남자분들은 부러운 눈치를 주는경우가 많은듯 하더군요.^^;;
단수하게 제생각에서입니다.

땀이 좀 날려고하나?? 숨좀 차려고하나??? 했더만 벌써 텐트들이 보이고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게아닌데...너무 빨리 도착해 버렸습니다.
원래는 쉬엄쉬엄 올라가면서 구경도하고 물도마시고 벤취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도.....근데 힘들기전에 도착하네요 ㅜ,ㅜ;;

싸이트에 도착하니 사람이 없고 비어있었습니다.
뒤쪽으로 걸어서 올라오니 이곳에 먼저도착하게 되는군요.
일단 박배낭은 테이블에 거치를 해두고 사무실로가서 체크인을 하고오기로 합니다.
우리 짠이는 올라오느라 고생했으니 잠시 배낭지키면서 물마시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무게를 확 줄일수 이었는데..무식하게도 큰 텐트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짠이 배낭도 상대적으로 무거워졌고 제 배낭도 무거워졌네요.
백패킹에 초대형?? 텐트를 들고오니 말입죠.

바로 초대형 텐트가 이놈입니다.백패킹에 이 텐트는 정말...대단하게 큰 텐트입니다.
타프 싸이즈도 420*420싸이즈로 그다지 컴팩트한 싸이즈도 아니고...텐트또한...320*290 싸이즐 5인용입니다.
이걸 백팩에 들고 올라오니 제가 욕심이 너무 과한거 같아요.
이텐트 정말 보기 힘들던데 이번에는 우리와 똑같은 텐트를 보았네요.
심지어 타프로 같은걸 선택하신 분들이었어요.
도플갱어 아웃도어라고 잘 모르시겠지만...자전거 타시는분들사이에서는 나름 알려진 브램드라고 하더군요.
우리랑 같은걸 쓰시는 분들은 자전거 캠핑다니시는 분들이었어요.
정말 부러운데...자전거 타고 다니는게 자신이 없어서 도전을 못하겠어요.
그냥 배낭에20~30kg 지고 다니는게 편하지 ^^;;

후딱 싸이트 구축하게 주변산책을 다녀봅니다.
날이 꾸물꾸물하기도하고 미세먼지와 황사가 매우나쁨에..거진 최악의 공기입니다.
그래도 꽃은 이쁘니 한컷 남겨두고....

F존 뒤똑으로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꽃나묵 너무 이뻐서 찍었는데 F존 캠피장이 한눈에 들어오는것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이쪽은 관리사무실쪽으로 와서 캠핑장 A~E구역 옆으로 올라오면 있는곳입니다.
역시 날씨는 구려도 꽃은 사람을 기분좋게 많드는 재주를 가진 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꽃놀이다니고 하는가 봅니다.

산책을 한바퀴하고오니 오느새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미리 불을 비펴서 숯 만들 준비를 해둡니다.
오늘은 삼겹살이 아니라 척아이롤인데 숯에 한번 구워먹어보려고 합니다.

어느새 밤이 되어버렸네요..숯도 적당히 누적되어가고 슬슬 저녁 준비를 합니다.

우리 뒤쪽은 H존으로 일면 맹꽁이 존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곳은 전기가 안되는 지역으로 나중에 생긴 지역입니다.
급조한 지역이기에 전기 시설이 구비가 안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알파인텐트와 백팩으로 오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다시 우리지역으로 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을 대충 거의 다먹어가는데 좀 아쉬워서 매점에다녀오기로 합니다.
물론 매점에 가는김에 화장실도 들리고...야경도 찍기 위함입니다.
매점에 가는 이유는...술이 조금 모질라서 추가하려고 합니다.
얼음물도 한개 추가를 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술은 사과맛?? 요즘 많이들 먹는 과일맛 소주입니다.
입을 행궈주는듯 상큼한것이 아주 맛나서 술이 모잘라다고 느끼면 애용하는 놈입니다.

가양대교 쪽으로 찍어봅니다.
가양대교 맞나요?? 갑자기 헷갈리는데..아시는분?? 아마도 맞겠죠..ㅎㅎ
노출이 너무 열린듯하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좀더 맑은 날씨였으면 더욱 좋은 사진을 찍었을듯 하지만 이날은 엄청난 미세먼지와 황사로인해서...ㅜ.ㅜ;;

반대편 성산대교쪽도 찍어봅니다.
먼쪽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낮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자욱한 하루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곳은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체감상 미세먼지 피해가 덜하다는 느낌입니다.^^;;

주목표인 매점에 들어갑니다.
상대적으로 비싼편이니 되도록이면 집에서 준비해오시는게 좋을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모자를경우 어지간한건 다 구비되어있으니 마음 편하게 와도 되는곳이기도 하지요^^;;

싸이트로 오는도중 달이 너무 음산해서 찍었습니다.
사실 눈으로 볼떄는 상당히 분위기가 이었는데..이게 사진으로 찍으니 음산하네요....ㅜ.ㅜ;;
뭐...늑대인간이라도 한마리 나와야 하는건 아닐런지...??? 아니면 귀신???

마지막을 다 먹기전에 싸이트 한장 남깁니다.
우리 짠이가 초상권을 운운하기에 살짜 하트뽕뽕을 날려주고 올리기로 합니다^^;;
우리짠이는 사랑이지 말입니다..ㅎㅎㅎ
혹시 속이 안좋으시다면 죄송하지 말입니다. ㅡㅡ;;

내려올떄도 역시 걸어서 내려오기로 합니다.
670번 버스를 타면 집근처로 오기때문에 난치천 공원 광장으로 내려옵니다.
튤립꽃이 조화처럼 피어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제눈에는 튤립은 활짝 핀거보다는 오므리고 있는것이 더 예쁜듯 보이네요.

난지천 공원 광장입니다.
사실 보기는 좋은데...생각보다 땡볕이라 덮더군요.

요기는 화장실입니다.
요앞에서 쉬고있다가 한장 찍어봤습니다.
조기 화장실 옆쪽으로 나가서 길거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코앞입니다.

요기는 매점인ㄷ 주류는 팔지 않고 간시거리들과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먹는것을 보고...참지 못하고 컵라면을 후루룩 해버렸습니다.
점심떄이기도했고 배가 출출했던것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어느새 입구로 나와버렸군요.
요기서 길거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다음에 또 언제 찾을지는 모르지만 이번에는 1박2일이지만 아주 여유있게 잘 쉬다 온듯한 캠핑이었습니다.
보통 1박2일로 캠핑을 할경우 2시에 입실해서 이거저거 정리하고 저녁준비하고 해떨어지면
술한잔 간단히 먹으면 금새 자야할시간이라...그리고 늦잠도 못자고 마음이 불안한데
이곳 노을 캠핑장은 12시가 퇴실이라..늦잠을자도 불안한 마음이 별로 없더군요.
아마도 이번시즌은 힘들듯하고 가을 쯤에나 올법한데...뭐..기본적으로 예약이 힘드니 내맘데로 안되는것이 함정이죠^^;;
더군다나 6~9월은 이곳은 그늘이 없어서 더위와 싸움이니 참고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