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6일 수요일

양주 씨알농장 오토캠핑장 4월1일~3일 이제 봄은 시작이다.



이번에 찾은곳은 양주에 위치한 씨알농장 오토캠핑장 이다.
이곳은 예전부터 한번 꼭 오고 싶었던 곳중 한곳이긴하다.
대중 교통이 편하고 봄에 꽃이 이쁘게 피는곳이기에 꽃구경하러??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약간은 이른 시점인지라 꽃은 별로 구경을 못했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것쯤을 알 수 있었다.
저수지 주변으로 아마도 빠르면 이번주?? 다음주?? 쯤이 꽃이 뒤덮이는 시작을 알리고 풍성해질듯 하다.

이곳의 단점이라면....약간 불편한 시설이 대표적이다.
아무래도 편하고 좋은 시설의 오토캠핑장을 생각하고 갔다면...크게 실망하고 올것이 다분하다.
그리고 또한가지...선산을 개량??해서 만들었는지 깍아서 만들었는지 주변에 무덤이 상당히 많다.
이부분은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나처럼 외부적인거에 신경 안쓰는 사람들에게는 시설도 좋은편이고....사실 개수대와 화장실만 있으면 시설이고 온수가 나오면..시설 좋은거다^^;;
무덤은...오히려 조용한 휴식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좋게 생각하면 말이다..ㅎㅎ
아...또한가지는 가끔 시골냄새가 난다...사실 퇴비나 똥냄새지만 말이다..ㅋㅋㅋ




일단 도착했으니 싸이트 부터 구축해본다.
이번에는 날도 따듯하니 해먹도 들고 나왔다.
벌레도 없는 시즌이라 해먹을 걸기엔 지금 시점이 가장 좋을듯 하다.

벌레가 많아진다면....그물이 있는 해먹을 들고 올것이다...ㅎㅎ
요새는 날이 따듯하기에 이너도 들고오질 않고 쉘터모드로 그냥 껍데기만 들고 다니는데 참으로 편하다.
안쪽이 지저분하니 정리가 안되니 살짝만 보자면 저렇게 사용한다...^^;;
원래 침실이 안쪽에 있고 앞쪽으로는 살림살이가 있는데 언제부턴가 저렇게 위치를 변경해서 쓴다.
일단 새벽에 화장실 갈때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좋다.

매트는 겨울에도 쓰는 매트...사시사철 저거만 사용하는데 참으로 사연많은 매트다.
문제가 많았던 구형 매트는 1년만에 두개가 터져버리고 재생이 불가능해서 a/s문의하니 추가금내고 신형으로 갈아타라고해서
추가금 내고 툴하게 교환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한개가 미세한 바람 빠짐이 생겨서 다시 교환을 신청했다.
사실 처음부터 미세한 바람 빠짐이 있었으나 하루 지내는데 별만 문제가 없어서 사용을 했는데
저번주부터는 급격하게 바람이 빠지는것이 조만간에 사망하실듯 하여 미리 a/s보냈다.

마친 그전에 사둔 여분이 있기에 들고나왔다.
여하간 저렇게 두개를 사시사철 들고 다니는데 두개를 합친 크기만큼 요커버를 맞추어서
그 안에넣고 지퍼를 닫으면 에어박스처럼 편안한 침대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게 또 짜증나는게 구형에어매트 싸이즈에 맞춘거라 신형은 미세하게 약간 작아서 중간에 틈이 약간 벌어진다.
이게 겨울에 그 사이로 찬기운이 장난아니다...ㅋㅋ
커버를 줄이기는 힘들듯하고...갈때마다 늘 들고다니던 한솔매트를 사이에 깔고자는데..그럭저럭 쓸만하다..높이가 안맞는거 빼면 ㅜ.ㅜ;;
 
이곳이 2캠핑장 사무실이라고 보시면 된다.
사실 처음에 1캠핑장부터 디테일하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귀차니즘에 그냥 간단하게 몇장만 투척하려고 한다.
이곳 사무실에도 장작도팔고 한다.

아참 그리고...이곳 우측으로는 남자화장실이 있는데 돌아서 갈때는 처마가 낮으니 머리조심하시기 바란다.
몇번 위기감을 느꼈다..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럴듯 하다.

 
이곳이 이곳 씨알농장 오토캠핑장에 하일라이트 저수지?? 연못?? 되시겠다.
저 앞쪽에 텐트는 정식 싸이트자리는 아니지만 두어동씩 사람들이 텐트를 치는 분위기고 날이 따뜻해지만 많이들 치는듯 하다.
이곳 연못을 주변으로진달래가 왕창피고 이 다리를 건너서 중간 섬??에도 진달래가 왕창 핀다...정말 보고싶은디....

남들이 포스팅해준 사진을 보면  참으로 좋아보인다.

 
이리저리 한바퀴 돌다보면 3야영장 쪽으로 동물사육장?? 비슷한것이 있는데
닭도 키우고 꿩도키우고 토끼도 키우고..심지어 여우도 있는데...이넘 성격 까칠하다.
잔잘떄 근처만가도 크릉크릉거리는것이 스트레스가 여간아닌듯 하다.

사진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토끼와 닭은 같은곳에서 키우고 있고
사진상 왼쪽에 강아지처럼 퍼져있는애는 여우 되시겠다.
실제로 가보시면 거의 하루종일 잠만 주문신다.^^;;

이리저리 한바퀴 돌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기에 퐈이어...모닥불을 피워본다.
예전에 쓰던것도 좋았는데 모닥불에는 불편함이 있기에 이번에는 큰넘으로 메쉬화롯대를 들구 왔다.
메쉬 화로대 위에 보이는 철재 프레임은 스텐레스 프레임으로 불판 올려소 고기 구워드시면 딱 좋은 크기이다.

화로대 중자 정도면 딱 알맞을즛 하다.
그리고 높낮도 조절은 가능하지만 모닥불 피고나면 고칠수 없으니 신중하게 이용해야한다.
나는 배낭을 메고 백패킹??을 다니는 관계로 철망 중자를 못가지고 가기에 생선구울때 사용하는 접는1회용 철망을 들고 갔다..ㅋ

살살 뒤집으며 구우니 훈제베이컨 저리가라 끝장난다.
구입처가 궁금하시거나 상세한 내용이 보고싶으신분은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메쉬화로대인데 [퍼스트기어] 에서 나온제품이다.
 
다음날이다...어제 몇장찍은 사진이 부족함을 느껴서 몇장더 찍어두기로 한다.
이곳은 수영장이다...지금은 물이 없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이곳에서 하루종일 웃고 떠들면 논다.
나름 운동장인 셈이다......인라인 연습도하고 외발 전동차??도 타는듯 했다.

좀더 안쪽으로는 유아용 수영장이 있는데 그곳에는 해먹에 붙어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참..아이들은 이곳이 최고 놀이터인듯하다.
아...중요한 사진을 깜빡했는데 이곳 최고 놀이터는 제1 캠핑장에 있다.

아마도 씨알농장 대표 놀이터인 자연 미끄럼틀??일듯하다.
1캠핑 화장실 근처에보면 산을 깍으면서 비탈길이 조성되고 흙이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깔아둔 인조잔듸가 있다.
그곳에는 하루종일 정말 많은 아이들이 박스나 비닐푸대로 미끄럼을 즐기고 있다.

사진을 찍어오려 했지만...산책할때 사진기가 없어서..그냥 왔다 ㅠ.ㅠ;;
다음에 가게된다면 좀더 자세하게 찍어보겟다.

 
이곳이 2캠핑장 입구이다.
여기서부터 제2캠핑장이 시작되는것이라 보시면 된다.
안쪽으로는 산을 깍아서 만든곳도 있고 그냥 산속에 평평한곳에 파쇄석만 깔린곳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기에...제1캠핑장 사진을 한장찍으 다시 다녀왔다.
이곳이 그 유명하다는?? 제1캠핑장 미끄럼틀 되시겠다.
참고로 지금은 오전시간임에도 아이들이 이제 시작이다...오후에는 더욱 많아진다.

 
요기는 주말농장이다.
표지판은 사람들 이름이거나 애칭들이 적혀있다.
아마도 2~3주후면 이곳들도 싹이 자라서 채소들이 풍성하게 보일것이다.

개인적으로 주말 농장에 나도 참여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무리라는 생각에 참았다.
실질적으로 이곳에 주말농장을 하려면 이곳만 와야하는데 다른 캠핑장을 돌아볼 시간적 여유가 안생길듯 하다.
그래서 주말 농장은 아쉽지만 다음에 하는걸로하고 물러나기로 했다.

저멀리 보이는곳이 제3캠핑장인데 저곳은 방문객이 있거나 좀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실 분들이 가는곳 되시겠다.
제1,2캠핑장은 11시이후 방문객사절과 정숙 시간 되시겠다.
물론 그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지키지만 꼭 안지키는 한두팀이 문제인것이다.

내가 갔던 금요일에도 새벽2시까지 미친듯이 떠드는 장박팀이 있었다..다행인건 나느 그옆이 아니었다^^;;
원래 금요일에 자리를 잡을때 그 옆에서 자리를 잡을까말까 무지 고민했는데...결국 자리는 완전 반대편으로 잡았고
내 앞자리 사람은 아주아주 친절하시고 조용한 분이었다.

아 정말 그날 자리 옮긴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3캠핑장 중간쯤와서 아래쪽에 있는 화장실??개수대 건물과 사이트 풍경을 찍어봤다.
생각보다 이곳은 산속에 있는 조용한 풍경이었고 실제적으로 이곳이 더욱 조용한 분위기 였다.
뭐..사실 한두팀 빼고는 대체적으로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요기가 3캠핑장 차르타고 올라오는 곳이다.
풀이 무성해지고 나무가 잎이 무성해지만 이곳도 캠핑하는 맛이 아주 좋을듯하다.
휴양림이나 혹은 오지 숲속에 하는 느낌을 받을듯하다.

특히 이곳은 산속으로는 가로등이 없어서 밤하늘에 별도 보기도좋고 참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금요일에 다소 소란이 있었지만 어찌되었던 아주 여유로운 휴가를 즐긴듯 편안하게 쉬다 왔다.
매번 느끼지만 이런 오토캠핑장에 배낭을 메고 들왔다가...배낭을 메고 나갈때 사람들은 참...시선이 다채롭다.
짐정리 간단하게 하고가니 부럽다는 시선도 있지만...저큰 박배낭을 메고가는것에 대한 안쓰러움도 있다.

근데 박배낭 실제로 매보면 별로 안무거운데....진짠데....정말인데....올때는 28kg...갈때는24kg 정도로 줄어든다.
원래는 좀더 가벼운데..평소보다 챙겨온것이 많다보니 무게가 확 늘었다 ㅜ.ㅜ;;
헬리녹스의자 2개와...해먹...화로...그리고 봄이라 반짝반짝...데코..러블리데코...^^;;

아마도 한 6kg쯤 더 들고온듯하지만 그 무게보다 더 많은 힐링을 하고가는듯 하다.
비록 오토캠핑장이라고는 하지만 갈때는 아니온듯..깨끗하게...어디서든 꼭 지키려고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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