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일 월요일

용문산 자연휴양림 4월29일~5월1일

이번에 찾은 곳은 용문산 자연휴양림이다.
이곳은 데크가 11개뿐인지라 예약이 치열한곳중 한곳이다.
뭐 어디 휴양림은 예약이 수월하겠냐만....^^;;

그나마도 예전에는 데크가 6개였으니 더욱 치열했을듯 하다...그당시는 선착순이란게 함정.
어찌되었던 이번주는 원래는 빠질까 했던 주간인데 짠이에게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길래...음...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연히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누군가가 취소했는지 한자리가 비어있었다.

이번주를 쉬려고 했던 이유는 어린이날 연휴에 캠핑을 가기로 했기에 너무 바삐 움직이는거 같아서
숨좀 돌리려고 했던것이다.
나야 워낙 나가는걸 좋아하지만 우리짠이는 그닥일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다고 싫어하는게 아니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너무 자주는 몸이 힘들다 한다.

어찌되었던 이곳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인연이 있는곳인지 대체적으로 예약이 잘되는편이고...
이곳만 5번??은 찾아온듯하다.




오늘 우리보금자리인 2번데크이다.
이곳은 예전에는 데크가 3*3이라 상당히 좁았지만 지금은 데크 크기가 4*4로 예전에 비교하면 상당히 넓어졌다.
그덕분에 여유로운 공간이 좋아졌지만...옆집과의 간격이 너무 붙어버린것도 사실이다.

그나마 이곳은 데크 자체가 얼마안되다보니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설치가 마무리 되고 멀리서 한컷 찍어본다.
오늘 우리와 함꼐 나온 텐트는 캠핑abc의 에코돔텐트이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랙펄타프는 만들어서 유명해진 국내기업이란다.

엠코돔을 영입하게된 이유는 간단하게?? 넓게 사용해보고자함이 가장 컸다.
조건은 넓어야 하지만 무게는 3kg넘지말것.
그리고 가격이 30만원을 넘지 말아야할것.
그리고 설치 철수가 빠르게 편해야 할것이다.

이리저리 골라보니 가격도 20만원 초반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내부공간은 240*240이라 둘이 쓰기엔 궁궐이다.
무게또한 딱 3kg이다...스펙을 속이는 회사들이 많아서 무게를 재보니 딱 3kg이다...^^;;

흠이라면 싱글월이라 결로에 취약한것이 단점이다.
뭐..어차피 한겨울에는 얼음낚시 다니느라 캠핑을 가봐야 한두번이니 크게 문제없고
겨울에는 사용하는 켐트가 따로 있느니 전혀 상관 없을듯 하다.

위에 타프는 몇년전에 구입한 실타프인데..주말라라고 한 카페에서 공구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나오는지 모르지만 가격댑 상당히 쓸만하고 실타프치고는 3m * 4m 크기라 넓다.
제작년에 쉘터로 쓰다가 안에서 가스랜턴에 구멍내고 수리해서 쓰는데 아직 까지는 문제없다.





사무실에서 내려오는 계단이다.
아직 봄이 죽지 않았다고 말하는듯 꽃이 활짝이다.
당연히 아직은 봄이디만...낮에는 상당히 더웠다...하지만 밤에는 썰렁한것이 걸칠것을 찾게 만든다.




요기는 계단을 타고 올라온 다음이다.
요기를 기준으로 우측에 전봇대가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버리는 곳이다.
좌측은 관리 사무실이 있는곳이다.





관리 사무실을 지나서 내려가다보면 이런곳이 보인다.
이곳은 등산객들이 이용하라고 만든 먼지털이와 화장실이 있는 맞은편이다.
요기 위로는 휴양관들이 있도 저기 보이는 다리 왼편으로는 바비큐장이 마련되어있다.

이곳으로 내려온 이유는 오늘 점심에 해물전에 막걸리를 먹기 위함이다^^;;
짠이는 지금 해물전을 부침하고 있고..나는 매점으로 지평막걸리를 사러 가는중이다..ㅎㅎㅎ




막걸리를 사러 다녀오니 전부침이 끝나가고 있었다.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에 막걸리를 사가지고 왔다.ㅎㅎㅎ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평막걸리는 내가 좋아하는 몇몇 막걸리중에 하나이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주변산책을 해본다.
이곳은 5번과 6번 데크로 안쪽이 5번데크고 앞쪽이 6번데크이다.
왼쪽으로 독립형인 4번데크가 마련되어있는데 이곳도 데크 확장공사가 끝난상태이다.

5번과6 번은 원래도 대크 간격이 좁은 편이었는데 데크 확장공사로인해서 딱 달라붙은 느낌이다.
두팀잉화서 쓰기에 딱 좋은듯 하다.




뒤쪽 산책로이다.
왼쪽에는 기도원으로 추측되는 교회가 있다.
예전에는오카리나를 불어주더니 이번에는 아무소리도 낮 않는다....살짝 서운한걸??^^;;




백운산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폭포가있다...물론 수량이 부족하기에 폭포의 모습은 없지만 말이다.
수량이 풍부할적에는 제법 멋진 그림이 나올듯 하다.




지금은 버려진듯 관리가 되지는 않는 공원이다.
약용허브랑 운동기구와 쉼터...평상들이 있다.
관리만 잘 되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을듯 한데..아쉽다.




조기 보이는 이팝나무쪽으로 가면 팔각정이 있는데 누군가 관리를 하긴 하는지 보면 매번 먼지들을 쓸긴하는듯 하다.
등산객들이 점심 먹으면서 쓸고 가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요기서 보는 전망은 참 좋다....우연하게 마주쳐서 보기가 좋아 한컷...ㅎㅎ




철죽이 많아서 더욱 보기 좋은듯 하다.
이곳을 산책하고 돌아서 내려오는 도중에 뱀을 만났는데 정말 귀여운 눈을가진 뱀이다.
찾아보니 꽃뱀(유혈목이)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뱀이었다.

독이 없는줄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최근에 독이 있다고 알려졌다고한다.
살모사같인 치명적인 독은 아니라고하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독이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뱀이 개구리라도 먹고 쉬는듯 꽈리를 틀고 가만히 있는데 한참 처다보고 있으니 우리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관심을 가지길래
뱀의 휴식을 방해하는가 싶어서 그냥 내려왔다.

사진이라도 찍을걸...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요래 생긴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 블로그에서 올라와있는 사진을 담아와서 대체합니다.




어느새 2박3일이 후다닥 지나가고 정리하고 가기전에 한컷 남깁니다.
2번데크....사람들의 왕래가 종종 있지만 나름 잘쉬다왔습니다.
어찌되엇던 이웃만 잘만나면 캠핑을 잘 쉬다 오는거 같습니다.

원래는 짐정리를 끝내고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갈 생각이었는데 그동안 먹으려 했다가도 자꾸 못먹게된
꼬막짬뽕과 탕수육을 먹기로 합니다.
예지형이라는 양평역 근처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꼬막짬뽕 곱배기와 탕수육 소자를 주문합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꿔바로우 같은 느낌의 바삭하고 쫄깃한 탕수육입니다.
소스에 있는 야채또한 적당히 익어서 식감이 아주 좋아서 맛있습니다.

동네에 꿔바로우집이 있다해도 요정도 맛있는집은 많지 않기에 먹을가치가 충분합니다.
참 맛납니다...어지간히 맛있는집과 비교해도 안꿀립니다.



잠시후에 꼬막짬뽕이 나와서 같이 놓고 한컷 찍습니다.
이곳은 꼬막짬뽕으로도 유명한 집이기도 합니다.
국물은 보이는 빨간 색에 비교해서 그리 맵지는 않고 딱 적당히 맛있게 맵습니다.

색갈만 보고 땀이 질질 나는 그런 매운맛을 상상했다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맛있습니다.
불맛이 가미된...진한 국물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화학 조미료가아닌 직접 발효한 간장으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라고 가까이서 꼬막짬뽕 한컷 투척합니다.
아.....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혹시 양평을 가실일이 있다면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꼬막짬뽕은 8,000원
탕수육 소자는 12,000원입니다.



요기에저는 이과두주 한잔 마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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