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장경리 해수욕장을 다시 찾았다.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찾은 곳이기에 포스팅할 내용은 그다지 없지만 흔적을 남기고자 몇글자 남기려한다.
3주연짱 나온탓에 한동안??? 2주정도는 캠핑을 안나가려한다.
물론.....밀린 일과들도 해야하고 다 내버려두고 캠핑을 나갔기에 할거도 산더미라서가 이유가 크다.
장비도 계절이 바귀면서 정리하고 넣을거 넣고 꺼낼고도 꺼내야하고...
여름준비를 해야하는 시즌이 왔기때문에 틈틈히 할게 많다^^;;
마음이야 매주 나가고 싶지만 체력도 방전되고
할일도 제쳐두고 다니기도 눈치보이고 여하간 캠핑이 중독만큼 무서운가보다...자꾸 기어나가고 싶으니..ㅎㅎㅎ

도착하자마자 데크자리를 여유있게 올라가려 했으나...이미 만석이다...헐..대박
참고로 내가 간날은 5월4일 평일이다...평일 오후3시30분쯤?? 대충 시간이 그러할진데...
데크가 만석이라니....우와 일찍들도 오신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염탐을 하던중에 마침 끝자리에 나들이 오신분이 짐정리 하는듯 하여
빠른 동작으로 철수하시냐고 물어보고 자리를 획득했다.
좀 늦었으면 바로 옆데크 팀이 오려고 했는지 자리를 물었기 때문에 놓칠뻔했다.
정리하시는 동안에 심심해서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데 날씨가 좋아서 참으로 이쁘다.
이날 바로 찍은건 아니지만 갈매기 영상도 잠깐 첨부하니 감상하시라..ㅎㅎ
요게 갈매기 영상인데...잘 보이실려나 모르겠다.
요새 갈매기는 새우깡먹고 자라는지라...토실토실하고....^^;;

오늘 보금자리가 될 끝쪽 데크에서 바라본 데크로드 전경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여 시끄러울걸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조용했다.
이쪽 자리를 비워둔 탓인지 나들이 객들이 종종 그늘막을 들고 오긴했으나
우리는 이번에는 이곳에서 시간을 거의 보내지를 않았다.
이유인 즉슨.....손님이 오시기로 예약이 되잇기 때문이다.
아..이날 무지하게 시끄러웠는제 주변분들에게 너무 죄송 스럽다.
다행인건..주변분들도 늦게까지 노시는 분들이 많아서...천만 다행이었다.
그래도 일찍 주무시는 분들도 있었으니..정말 죄송스럽다.
방문온 일행중 한명이 목소리가 엄청나게 커서... ㅜ.ㅜ

데크에 텐트를 설치하고 해먹에 쏙~~~....
참고로 에코돔 4p를 설치하는데 힘들었다.
이날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그라운드시트 고정하고 에코돔을 설치하려는데 데크가 너무 작아서 에코돔 4p가 올라가질 않는다.
일부는 바닥으로 내려서 결국 240*240인 공간이 240*200 정도만 사용을 했다.
혹시 데크에 텐트 올리실 분들은 데크 싸이즈 참고 바란다.
데크 사이즈는 대충보면 가로가 300*220 정도의 사이즈를 보이는듯 하다.
정확히 싸이즈를 측정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대략 그렇게 느껴진다.
저번에 쉘터 올렸을때를 비교하자면....
350 * 210....정도가 대충 계산이 나오기는 한다.

바다물도 빠지고 날씨도 좋고...바지락도 캐고...참 여유롭고 좋은 시간이다.

일행이 더 오기로 하였기에 자리를 맡아두기위해 타프를 미리 처둔다.
결국 이자리를 하지는 않고 다른자리 했다.
애초에 이자리에 타프를 처둘려고 했던것도 아니었고...
그나마 리빙쉘 들어갈 만한 곳이 평평한곳 여기가 좋아서 였다.
찜해둔자리는 내가 텐트를 정리하는동안 누군가 텐트를 쳐버려서 못치고 이쪽에 자리를 맡아 두엇는데
그분들이 저녁에 가시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일행이 왔기에 그리 자리를 옮겼다.

짜잔~~이렇게 손님들 자리가 완성이 됐다.
밤에 후딱치고..낮에 찍은거라 각이 이쁘지는 않지만 밤에 친거 치고는 만족한다..ㅋㅋㅋ

반대편에서도 한컷.....
바람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불었다...타프 쓰러지는 집도 여럿 봤고^^;;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하다가 사먹기로 결정하고 맛집을 검색했다.
조개찜이 맛있는집을 찾았고 캠핑장에서 약 500미터....반대편 끝쪽이었다.
한참 걸어가니 도착....정말 해물조개찜...딱 알맞게 쪄서인지 참 맛난다.
예전에 다른곳에서 먹은적이 있는데...뭐 싸구려 조개만 잔뜩 있더니...여기는 대합이 잔뜩...
정말 맛나게 먹었다.
여기에 덤으로 나오는 고개국??이 있는데 바지락에 된장 살짝 풀어서 내주는데 정말 맛이 좋다.
그걸 먹고 궁금해서 추가로 맛만보자고 주문한 해물 칼국수...대박이었다.

해물칼국수.....12,000원인데 정말 진짜 맛난다.
이제껏 먹어본 해물칼국수 중에 몇안되는 맛집이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여기는 정말 맛난다.
사징님 말로는 조개가 다 떨어져서 덜들어간거란다...더 들어가야하는데 미안하다며 금액을 디시해주신다.
정말 대단하신분이다...그냥도 만족했는데...해물이 더들어가야하고...
적게 들어갔다고 먼저 금액도 깍아주시고..이런곳 처음이다.
다음에도 이곳에 온다면 또 먹겠노라고 우리끼리 다짐하며 기분좋게 나왔다.

밤이다 예전에는 이쪽으로 안다녀서 사진이 없는데 이번에는 이쪽으로 다녔다,
이곳이 새로생긴 개수대와 샤워실이다.
오른쪽 건물이 샤워장이고 왼쪽이 화장실이다.
샤워장 뒤쪽으로가면 개수대가 있고 비를 피하며 쓸수있도록 지분도 마련되어있다.
다만 지붕이 작아서 비가좀 들이칠것으로 생각된다.

애일 갈것을 생각하며 장작 한단을 태울 준비를 한다.
사실 장작을 태울려는 주목적은 불멍이 좋아서 였지만 성지가지를 태우려는 목적도 있어서였다.
몇번 가지고 왔다가 그냥 갔기에 이번에는 꼭 태우기로 했다.
불멍이 그리우신 분들을 위해서 몇초짜리 불멍 동영상도 첨부하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는 등산이나 간단히 나들이 정도 다녀올까 하는데 바쁘면 그마저도 못갈듯하고...
밀린일들이 많으니...4월 말에 안가고 5월에 갔어야 하는데 5월 1일에 집에오고 5월 4일에 또 나갔으니..
밀린 일이 산더미다.
캠핑 중독....벗어나기 힘들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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