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2일 월요일

중미산 자연휴양림 7월31일~8월2일 매점이 없어 불편하다.

10시 40분에 출발하는 6-10번 버스....
어찌 갈까 고민을 하다가 10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하기로 한다.
근데 양평역에서 걸어가는 데도 너무나 뜨거워 금방 지친다.
사실 좀 늦게 출발해서 6-6번인가 그 버스를 타는것이 편한데 정보가 확실치 않기에 그냥 6-10번을 이용했다.





아직도 시골적인 느낌이 남아있는 양평터미널.
이곳에 자주 오는편이라면 자주오는 편인데 올때마다 정감이 간다.
예전시골 터미널의 느낌이 살짝 남아있어서이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아니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정감이 간다.




일단 버스를 타고 농다치 고개에 도착했다.
농다치 고개는 전설이?? 있는데 농다칠라 조심하라 라는 이유로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자세한 전설 이야기는 검색해보시면 약간은 황당한 전설 이야기가 나온다...ㅎㅎㅎ
여하간 요기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내려가면 중미산 휴양림이 나온다.






왼쪽길로 좀 걸어가다보면 보이는 중미산 천문대.
버스에서 내려서 10여분이면 이곳에 도착한다.
가는 길이 가히 좋은길이 아님을 숙지하셔야 한다.
도로변으로 걸어야 하기때문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한다.




앞쪽으로 와서 사진을 한반 더 남겨본다.
여기서부터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야 문제가 없지만 도보로 오는 분들에게는 상당하게 난처한 상황이 생긴다.
요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제2매표소가 바로 나온다.

하지만 제2매표소는 숙박동이 있는 곳으로 야영장으로 오는 사람은 제1매표소로 가야한다.
배낭을 메고 제1매표소로 가기에는 힘든부분인데.....
상당히 돌아가던지 아니면 중미산 숲을 넘어서 가야한다.

당시에 다는 장기간 휴가를 계획하고 배낭을 세팅한 상태이고
특히나 중미산 같은 경우는 매점이 없기에 배낭에 모든 먹을것을 들고와야했다.
배낭 무게도 40킬로라는 지금까지 제일 무거운 상태였다.

결국 제2매표소에서 중미산숲을 30여분 넘어서 2야영장으로 도착을 했는데 정말 무지하게 힘들다..ㅎㅎ
실제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배낭 무게가 상당하니 더욱 힘들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중미산자연휴양림 야영데크에에 대중교통으로 오실려는 분들은 6-10번은 별로이고
6-6번이 오히려 좋을듯 하다.






어렵사리 도착한 제2야영장이다.
여기가 우리가 예약한 215번 자리이다.
전날 사용분이 아직 철수 준비중이셨고 우리는 배낭을 내려두고 개울가에 발담그고 기다리기로 한다.
근데 생각보다 상당히 늦으셨다...1시가 넘어서야 철수가 끝나셨다...뭐..우리는 그동안 개울가에서 발담그고
캔맥주하나먹고 잘 쉬고 있었다.




요기가 개울가인데...그다지 까끗한 느낌은 아니다.
물이 더러운것이 아니라 부유물이 많아서 금방 더러운 느낌이 든다.
물만 살짝 떠보면 상당히 깨끗하고 시원하니 역시나 계곡물 답다.
물이 더 많았다면 좋았을테지만 그냥 발담그고 놀기에 적당한 수준??? 아이들이 놀기에 좀 아쉬운 수준??^^;;





시간이 얼추 되어서 체크인하러 제1매표소로 내려가면서 1야영장에 들려본다.
원래 바로 전주에 106번 자리를 예약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에 자리를 취소했다.
역시 1야영장은 오붓한 분위기가 참 좋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도로하고 너무나 가깝기에 시끄러울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이곳 양평 농다치 고개길을 오토바이며 자동차며 드라이버들이 밤새 미친놈처럼 지나다니기도 하기떄문에
소음이 상당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드라이브만 하면 모르겠는데 정말 무지하게 시끄럽다.




다시 2야영장으로 올라와서 복합시설을 구경해본다.
이곳은 샤워시설이다.
화장실과 같이 있고 개방시간이 따로 정해져있다.
온수는 안나오는듯 하고 물은 진짜 짜증나게 수압이 낮다못해 중간에 끊기기도 한다 ㅡㅡ;;

결국 시설팀에서 한번 들렸는데 어찌 조치를 했는지 결과를 알수는 없다.
참고로 땀을 너무 흘려서 샤워하고 머리감는데...샴푸 잔뜩 있고 헹구는중에 물이 끊긴적도 있다...정말 돌겠다.
한 1~2분 머리에는 샴푸물이 줄줄 흐르는 가운데 기다리면 물이 다시 나온다...욕이 나올랑 말랑 ㅋㅋㅋㅋ






여기는 말안해도 아실 개수대이다.
물 역시 정말 미친듯이 짜증난다.
같은 건물이니 수압은 똑같겠지....시설이 좋아봐야 말짱 꽝이다.
아마도 이것때문에 욕 무진장 먹을듯 하다.






2야영장에 겨름철 명소 자리라는 개울가 옆이다.
참고로 내가 제일 안좋아하는 자리이다.
개울가옆이라고는 하지만 많이 시끄럽고 특히나 이곳은 물도 별로없어서 재미도 없다.




복합시설은 대충 전체가 이런 생김이다.
건물을 지은지 얼마 안되서 꺠끗하고 좋았다만.....
물 수압이 좀더 좋았다면 진짜 100점짜리가 됬을듯 했는데 가장 아쉽다.
특히나 여름엔 물쓸일이 더 많아서 걱정이다.





3야영장 쪽으로 발길을 돌려 산책을 해보기로 한다.
오후에 미친듯 퍼부은 소나기 한판후에 시원하기에 산책을 나서본다.
3야영장 쪽으로 가는 길이다.
데크 번호는 모르겠고 대충 분위기가 이렇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또 있는데 안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들어가서 사진찍으면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시고 귀찮기도 하고...^^;;





여기는 연립동이다.
4팀이 머무르는 공간이고 조용하니 좋을듯 하다.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4팀이 몽땅 잡아서 놀면 끝내주게 좋을거 같다..ㅎㅎㅎ





여기는 2팀이 이용가능한 곳이다.
식구가 많은 대가족이 통째로 빌리거나해서 이용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을듯 하다.
물론 예약하기는 무지하게 힘들다...^^;;





여림동을 지나서 좀더 올라가기로한다. 트리하우스가 목적지다.
시원해서인지 길도 이쁘고...나무도 싱그러워보인다.
트리하우스 쪽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산책삼아서 살살 걸어다니기에 딱이다.





음...이곳이 트리하우스라고한다.
딱히 이름이나 건물 명은 잘 모르겠고 건물마다 입구에 수성이나 금성으 붙어있다.
안타깝지만 명왕성은 행성에서 탈락했기에 여기에는 이름이 없다..ㅎㅎ




중간에 잔디밭이 넓고 집들이 간격이 좋다.
누군가의 후기에 너무 좋다고 본적이 있어서 한번 들려봤다.
생각보다 너무 좋아 보였다.
가족들이 지내기에도 좋고 아이들은 중간 잔디밭에서 놀아도 그만이다.

건물들도 간격이 여유가 많아서 서로간의 시끄러운 부분은 커버가 가능할듯도 하다.
건물 모양새도 그렇고 확실히 신경을 많이쓴 공들인 티가난다.
그런데 이곳도 수압이 거지 같을려나...확인을 해보질 못해 아쉼다.





다시 우리 아지트 들살이 집으로 돌아왔다.
215번 생각보다 좋다.
흠이라면....주변 이웃을 잘 만나야 하겠지만 그건 어딜가도 복불복일듯 하다.
뒤로도 위로도 215번이 끝이기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고 참 조용히 잘 쉬다 왔다.




제1매표소에서 제2매표소로 걸어가는 도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이지만 나름?? 걸어갈망하다.
중미산휴양림에 올때는 산을 넘어왔으니 갈때는 이리로 걸어가보기로 한다.
중미산휴양림 215번 데크에서 부터 농다치고개 버스정류장 까지는 약 2km 정도...그냥 보통걷는 속도로는 30분...

11시 50분에 설악TR에서 출발하는 차를 타기위해 11시에 출발한다.
좀 걷다보니 부지런히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
무지하게 더기도하거니와 흙길이 아니라 아스팔트 길은 걷기가 더욱 힘들다.




어찌 되었던 제2매표소에 도착했다.
부지런히 걷다보니 어느새 제2매표소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상황을 이야기하고 평상에서 잠깐 쉬기로 한다.
우리에게 남은 여유시간은 10~15분정도 정말 충분히 쉴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는길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보고..인사도 건네고...자전거는 힘들어서 못갈듯 한데..잘도 올라가신다.
뭐..그분들은 나보고 저 배낭메고 못간다고 말하실듯 하기도 하다.
이 더운날 30KG넘는 배낭을 메고 돌아다니다니..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다...
좀 줄여서 오면 될것을 우리짠이가 더위먹을까 걱정하다보니 온갖것들 다 들고오고
뭐 덕분에 이번 휴가는 떙볕 모래사장에서도 시원하게 보냈다.

평소보다 기본이 4~5KG 더 들구 왔으니..ㅎㅎ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버스는 거의 시간을 딱 맞춰서 오니 버이용하시는 분은 꼭 시간 잘 맞추시기 바랍니다.
11시 50분에 설악TR에서 출발하니 늦어도 12:00 까지는 이곳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뭐..버스타고 이곳에 오실분은 몇 없겠지만^^;;






양평에오면 꼭 들리는 이집...예지현 꼬막짬뽕~~!!
짠이와 나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당연히 이집을 떠올린다.
여기서 잠시 고민하는것은 딱 한가지...찹살탕수육...꿔바로우를 먹을것인가가 고민이다..ㅎㅎ
이곳 예지현은 이름과는 다르게 중국집이다.

짬뽕도 맛나고 탕수육도 맛난다...짜장면은 그냥 보통 맛있는 짜장면이다..특별한 맛은 아니다.
이집에 특별한 점은 셀프 코너에 있다.
계란 후라이 1인당 1개씩 셀프로 해먹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또한가지 특별한거는 양이 부족하면 셀프코너에서 밥을 퍼다 먹으면 그만이다..ㅎㅎ
꼬막짬뽕 면을 다 건져서 먹고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해서 밥과 한께 말아먹으면 그만이다...ㅋ
술을 좋아한다면 이과두주 하나 곁들여도 딱이다.






양평역으로 가는 길이다.
양평에서 서울로 갈것이 아니라 기차를 타고 삼척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기차는 비둘기이지만 배낭을 생각해서 특실을 이용한다.
당연히 특실이 비싸기는 하지만 배낭을 가지고 타기에는 일반실은 다소 비좁다.




특실 풍경을 찍는데 뒤에 분이 너무 곤하게 주무셔셔 모자이크를 해드렸다.
우리는 맨 앞자리를 예약했다.
항상 맨 앞자리를 고수하는 이유가 다른 자리보다 약간이지만 자리가 넓고 전기 코드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는 코드를 안가지고 왔다....돼지코 가지고 다닐걸...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배터리 쓸일이 없기에 휴대용 18650 교체방싱 파워뱅크면 충분하다.





삼척으로 가는길....열차 종착은 동해시이다.
배낭을 저리 놓고 앉으면 사이로 다리 걸치면 딱 싸이즈가 나온다.
근데 예전보다는 앞자리가 조금 좁아진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그냥 느낌뿐인건지 좁아진건지....
배낭을 너무 대충 정리 했더만 모양새가 개판이다.

이번에는 디팩도 내가 한개 짠이가 한개라서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점점 신경 안쓴다..ㅋㅋ
예전에는 각잡아서 다니고 심지어 밥먹는데 옆사람이 배낭 기가막히게 잘 패킹 했다고도 했는데.....
게을러진다.ㅋㅋㅋㅋㅋ

어찌 되었던 중미산자연휴양림에서 짠이하고 함께 정말 조용하게 잘 쉬다가 삼척 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걱정했던 여러가지 부분은 이웃들이 생각보다 너무 조용하고 일찍들 주무셔셔 다행이다.
늦어도 1시 안에는 다들 주무신다..^^;;

다만 복합시설 수압문제는 빠른 해결이 꼭 필요하다.

400m
NAVER
지도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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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제2야영장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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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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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데이터
© NAVER Corp. /OpenStreetMap
예지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관문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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