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5일 월요일

10월3일 여의도 불꽃축제 캠핑대신^^


길고 장황하게 쓸것도 없고 그냥 불꽃놀이 다녀왔다.
원래 북적거리는 곳을 좋아라하긴 하는데...심하게 북적거리는건 딱 질색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동안 여의도 불꽃축제를 안가고 있었다.

그런데 무엇에 동했는지 이번에는 꼭 한번 다녀와 보겠노라고 이리저리 정보를 모았고
지도를 찾아서 판단해보고 좋은자리를 찾아보았다.
뭐...물론 내가 좋다고 생각한 자리는 이미 항상 만석으로 있던 자리인지라...그외 자리를 찾아보았지만 별다른 자리는 없었다.
마포지구는 말할것도 없고..이촌지구..노들섬...갈대숲...사육신묘...노량진 수산시장...심지어 노량진 고시원옥상...ㅋ
그외에는 멀리 있지만 근처에 공원들도 있고 노량진 앞쪽도 있기는 했지만 그냥 이촌지구로...

물론 약간 떨어진 곳이라면 한가하게 볼만한 자리가 있기는 했지만 그건 싫었기에 결국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일찍 출발 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아침일찍이 아니었다.....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9시 쯤이었는데...이미 쓸만한 자리는 만석이고 약간 뒤편 자리이다.

훠~~~얼~~씬 전부터 자리를 잡았거나 이미 전날부터 기다리고 있던 사람도 있다고 했다...대단하다 정성이..ㅎㅎ
그래도 다녀왔으니 사진 몇장 투척하고...^^;;



내가 정한곳은 마포지구 건너편인 이촌지구이다. 아무래도 이쪽이 보기가 좋을듯하여서 이리왔다.
아침에 도착한곳은 용산이다. 뭐..당연히 이촌지구로 지하철 타고왔다.
용산에서 내리니 마침..도라에몽이 100마리나 있다..ㅎㅎㅎ 진짜 귀여운 녀석들 한가득이네..ㅋ



도라에몽이 100가지의 능력을 본떠서 100마리를 만들었다고한다.
각각 표정도 다르고 들고있는 아이템도 다르고...시간만 있었다면 한놈한놈 구경하고 싶었다.



도착했다.~~!!
역시 강바람이 시원~~하다.


본격적으로 자리 탐색을 나서고 적당한 곳에서 사진도 찍어본다.
나야 자리를 대충 잡았고...이때가 10시~11시 사이였을듯 하다.
내가 9시 쯤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을떄도 이미 적당한 자리는 만석이고 좀 밀려난 곳에서야 자리를 잡았다.


무료한 하루종일~~시간이 지나고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노을지 진다.
이말은 곧 불꽃이 터질 시간이라는 것..ㅋ


사진이 핸드폰이라 화질이 그리 좋지 않으니 이해하시고 대충 느낌만 봐주시기 바란다.


역시 사진기를 하나 장만하던가...집에 구닥다리 라도 들고 다녀야겠다.
폰카는 야간에는 확실히 한계가 있다...요즘거는 잘찍히기는 하더만..^^;;


사진으로 보니 다시봐도 멋지고 그때가 생각난다.



정말 폭죽이...폭죽이 아니다.
그냥 예술이라는 표현이 딱 좋다.
이번에 가보니 하루종일 기다릴 이유가 충준했고 내년에도 또 갈예정이다.


대미를 장식할 즈음에는 폭죽이 정말 마구마구 터진다...
그냥 딱 미친듯 터진다는 말이 딱 어울릴거 같다.
심지어는 무서울정도로 마구마구 터진다.


폭죽의 화려함은 말할것도 없고 소리또한 시원하고...조명탄도 울고갈 정도로 환하다.


이 폭죽은 버드나무생각이 난다.
저 상태로 길게 늘어서서 바람을 타고 한참을 흘러간다.

혹시라도 시간이 없어서 못가신 분들을 위해서 짧은 폭죽 동영상 올려드릴테니 잘감상해보시고
내년에도 시간내서 참여해보시기 바란다.
가족과 와도 좋고 연인과 오면 더욱 좋다.

동영상 화질은 좀 떨어지고 스맛폰으로 찍어서 흔들림이 있지만 그래도 봐줄만하니 욕은 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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