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4일 월요일

유명산 자연휴양림 7월2~3일

이번에 다녀온곳은 유명산 자연휴양림입니다.
뭐....이곳이야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너무나들 잘 아시는곳이죠.
예약전쟁을 치루는 여러 휴양림중에 한곳입니다.

이곳을 싫어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고 상당히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시죠.
호불호가 확실한 곳입니다.
이번에 제가 머문곳은 1야영장 입니다.

2야영장이 가고 싶었으나 자리가 나질않고 대기도 풀리지 않았네요.
우연히 풀린 1야영장....마침 구석진 조용한 자리라 다녀왔습니다.
저번주 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 때문에 취소를 몇번이나 고려하기도 했지요.

차로가서 짐을 옮긴다면 문제가 없을테지만 대중교통 이용을 전제로하는 캠핑이기에
비가 많이 오면 이동에 상당한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판초우의도 챙겨갔지만...캠핑하는 내내 비는 안왔네요..ㅎㅎ

짠이와 하루를 보낸자리는 138번 자리로 1야영장에서도 완전 구석진 자리입니다.
흠이라면 데크로드 바로 밑이라서 낮에는 다소 시끄러운 상황이지만
날이 흐려서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조용히 잘 쉬다 왔습니다.

데크로드는 어차피 밤에는 닫아 놓으니 시끄러울일도 없고해서 너무 좋더군요.
138번 자리는 데크를 이동한거 같은데 중간에 데크를 추가하려는 느낌이 들더군요.
원래가 구석이엇는데 완전 구석으로 옮긴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옆쪽데크는 거의 수십미터 떨어져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조용한 힐링 타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청평역으로 이동합니다.
보통은 청량리에서 8005번을 타고 청량리에서 이동하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청평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편한거로 따지면 청량리가 확실히 편하기는 합니다...ㅎㅎ

하지만 청평에서 유명산으로 넘어가는 북한강 옆쪽 도로가 참으로 시원하죠.
이걸 보려고 이쪽으로 갔습니다.




마침 청평역에서 내리니 순환버스가 대기중이네요.
물론 이 버스를 타고 가지는 않습니다.
절대 이 버스타면 안됩니다.
청평,가평을 많이 다니지만 순환버스를 타고 놀러다녀보지는 않았네요.

코스는 타고다니기 참좋은데 말입니다.
요금도 대인기준 1인 6천원으로 하루종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침부터 이곳 청평,가평을 투어할 계획이라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여하튼....가평관내버스로 북한강 드라이브??를 하고 도착합니다.
실타프를 가져오려 했으나 그냥 빨간색이 이뻐서 들고왔습니다.
캠핑abc 에코돔과 캠핑abc미니타프 딱 이쁜게 좋습니다.
그래서 무거운데도 들고 나오나 봅니다.


도착해서 느낀것이 생각보다 더욱 구석 자리입니다.
정말 옆자리하고는 수십미터 떨어져있고 자리가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다면
 데크로드 밑에 자리는 위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는 데크에 계단이 있던거로 봤는데 없어졌네요.
데크를 구석에서 완전 구석으로 옮기면서 치운듯 합니다.

개수대랑 화장실 오르락 내리락할때 길이 미끄러우니 짠이에게 점심준비를 맡기고 저는 계단을 만듭니다.








 
계단을 완성하고 짠이에게 자랑할려고 가까이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니 짠이가 토닥토닥 수고했다면 잘만들었다고 합니다..ㅎㅎ
짠이가 칭찬해주니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ㅋㅋ
나름 공을 많이들인 계단입니다.

돌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틈새틈새 잔돌로 수평을 맞추고 만들었습니다.
결론은 진짜 잘~~만든 계단입니다..ㅋㅋ







상대적으로 한가한 주차장 입니다.

개수대로 가는길에 주차장을 찍어봅니다.


비소식이 있어서인지 상당히 한가한 주차장 풍경이었습니다.
1야영장 쪽으로 바짝들 주차를 하셨습니다.
비올떄는 대비한것이겠지요.

다음날 일요일은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관광버스가 엄청나고..인파도 무지하게 왔습니다.
주차장은 미어터지구요..ㅋㅋ






살짝 산책을 해봅니다.
비가 와서인지 풀들이 쓰러져있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관리 사무실쪽으로 산책을 해봅니다.
이쪽으로 산책을 결정한 이유는 화장실과 개수대들이 이쪽에 어디쯤이지 보려고 한것입니다.
결론은...그냥 주차장에 있는걸 사용하기로 합니다.
멀어도 너무 멀고 이곳은 5시면 문을 닫아버리기에 출입이 안됩니다.




여기가 관리 사무실입니다.
예전에 짠이가 벌에 쏘여서 이곳에서 소독약 받아가고는 또 오랜만이네요.
이곳에서 화장실 들리고 내부도 구경하고 나옵니다.
내부는 크게 달라진건 없으나 약간의 변화는 있었습니다.

약간은 응접실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해야할까요??
여하간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몇몇분은 책을 보면서 잠깐 쉬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시 2야영장 뒤쪽으로 올라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물이 많습니다만...노는 사람은 없습니다.
놀기에는 물도 조금더 빠지는게 안전할듯 싶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수량이 아직 많더군요.

아..참고로 2야영장 올라가는 길이 변경되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것이 못찍었네요.

예전에 지나다니던 구멍가계와 카페 사잇길이 폐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촌부부 만들고 된장 발효실 그런거 있는 쪽으로 철제계단이 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이 있는 옆길입니다.

화장실 문이 열려있어서 이용은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등산객이나 야영객 이용이 아닌 그곳 펜션이나 방갈로 이용객을 위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다리건너기전에 입구에서 사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2야영장 풍경입니다.
여전한게 2야영장은 시원한 풍경입니다.
이번에 지내다보니 1야영장 구석도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었습니다.
1야영장을 절반을 나누어서 개수대쪽으로는 약간은 돗대기 시장?? 풍경이 있습니다.

잘하면 이웃분 말씀처럼 포장마차 분위기도 납니다..ㅎㅎ
여하간 그쪽은 편한대신 시끄럽지만 상대적으로 개수대와 멀수록 상당히 조용합니다.

오히려 2야영장 자리 잘못 잡은거보다 훨씬 좋습니다.
2야영장은 등산객들이 지나다니기에 사생활 침해도 상당하고 가끔은 등산객들이 기웃기웃 구경하려고
안에까지 들어와서 구경도 하고 가더군요.

대체적으로 캠핑에 관심이 있는 등산객들인데..장비 이야기를 합니다.
캠핑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그런 엄청난 실례를 안할텐데..아마도 그냥 관심만 있거나
캠핑을 돗대기시장 포장마차 같은 곳만 다닌 분들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오늘은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이 적었습니다.
조금 산책을 빨리 나오기도했고 아직 데크가 빈곳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유명산에 왔으니 계곡은 들려야겠죠?
역시나 많은 수량 덕분에 시원한 물줄기가 마음속까지 뻥 뚫립니다.
수량이 너무많고 물살이 급해 물몰이 금지입니다.
오후에 물이 좀 빠지자 발담그러 들어가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시원한 물소리 동영상 올립니다. 10초?? 짜리입니다.

물소리만으로도 시원하셨습니까??
소리만 들어도 절로 시원해 집니다.





아주 살짝 계곡쪽으로 올라갑니다.
아 진짜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물론 저도 바지 걷고 요기 내려가서 발을 담그고 나옵니다.
혹시 몰라서 더운데 시원하시라고 계곡 영상 하나 잠깐 올려드립니다.

저기서 발담그면 시원하겠지요??^^
정말 발 터지도록 시원합니다.
무지막지하게 물이 차갑습니다..ㅎㅎㅎㅎ

다시 내려가는길입니다.
1박이다보니 산책하기 빠듯해서 간단하게 보고만 내려갑니다.






더 늦기전에 식물원으로 가봅니다.
역시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역시 휴양림이 좋습니다.
이런곳도 그냥 오픈하고..ㅎㅎ





조금더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그떄 멀리서 부르십니다.
5시에 문닫느다고 나가라네요 ㅠ.ㅠ;;
아뿔사...늦었네요..후딱 나갑니다.

닫는 시간은 칼처럼 지키시면서 우리가 머물던 데크는 8시 부터 열어주셨더군요..ㅋ
이곳도 아침 일찍부터 열어 주시긴 하더라구요.
아마도 5시에는 정리하고 퇴근하셔야 하는듯 했습니다.

문열때는 출근 하시자 마자 문부터 열어주시는 듯 했습니다.
참 부지런하신 분들이죠.
이용자를 위해 신경 써주시니 말입니다.

그렇게 저렇게 1박2일을 힐링을 잘 하다 왔네요^^




여기는 작년 여름 휴가때도 등장한 선재마켓입니다.
역시 쭈쭈바 먹으며 11시 50분에 설악에서 출발하는 6-10번을 기다립니다.
쭈쭈바 말고 맥주도 한캔...짠이하고 나누어 먹었습니다...
무지하게 차가운게 맛납니다. 더위가 싹~~~!!!

오늘은 배낭 사진을 안찍고 그냥 마트만 찍었네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많이들 쉬다 가십니다.

원래 청평으로가서 itx를 타려고 차표도 예약했지만 표는 어제부로 진즉 취소하고
양평으로 가기로 합니다.
꼬막짬뽕을 잊을수가 없어서 또 먹으러 갑니다..ㅎㅎ
덤으로 꿔바로우 탕수육도 먹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빛갈부 터가 남다른 꼬막짬뽕...예지현 짬뽕은 진리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다시 먹어도 맛나더군요.
꿔바로우는 맛나지만 엄청난건 아닙니다.

일부러 꿔바로우 먹으러 나가기도 그러니 온김에 먹는거죠.
그런데 무지 맛나다는게 함정..ㅋㅋㅋ
그냥 이거만 먹고 갈수 없기에 이과두주한병을 주문해 짠이랑 조금씩 나누어 먹습니다.

과일향이 진하게 풍기는게 알싸한?? 따끔한?? 목넘김도 좋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점심을 먹고 기분좋게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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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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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자연휴양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유명산장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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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NAVER
지도 데이터
© NAVER Corp. /OpenStreetMap
예지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관문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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