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5일 수요일

무의도 실미도 실미유원지 실미해수욕장 10월1일~3일

이번에 다녀온곳은 무의도 입니다.
말을 안해도 아는분들 다 아시는 곳이기도 하죠.
무의도중에 우리는 실미도가 위치한 실미 유원지로 갔습니다.

광명항쪽으로 갈지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갈지 고민하다가 일단 실미도 쪽으로 향합니다.
실미도 바다갈라짐도 한번 들릴겸해서 말이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잘 쉬다오기도 했지만 잘 못쉬기도 했네요.

첫때날은 약간 늦게까지 떠드시는 바로 옆에 떼캠분들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잘 못잤네요.
저는 그럭저럭 잠을 자기는 했지만 짠이는 옆집 떼캠 분들 조용해질때까지 못잤고
잠잘 때를 놓쳐서 결국 잠을 설쳤습니다.

둘째날 밤에는 주변이 조용했지만 밤새 미친듯 몰아치는 돌풍과 빗소리에 불안해서 잠을 설쳤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럭저럭?? 잠을 잘 잤지만 짠이는 스트링 소리에 신경이 쓰여서
돌풍이 미친듯 불때마다 잠을 깨곤 했지요.

스트링 소리에 민감한 이유중에 하나가 그날따라 사람들이 유독 스트링에 많이 걸려서입니다.
한번은 타프 무너질 뻔할 정도로 심하게 걸린 적도 있기도 했구요.
끝쪽에 비닐봉지 묶어두고 술병도 세워두고 했지만 좀 덜 걸릴뿐 여전히 걸립니다.

사람들이 사이트에 바짝 붙어다니고 행랑객?? 관광객들은 구경한답시고
텐트 용품이거저거 떠들면서 바짝 붙어서 걷다가 스트링에 걸립니다.
참고로 저는 2야영장 해변가에 있었고 텐트는 4~5동 뿐이 없었습니다.

넓은길 냅두고 텐트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것도 이해 못하겠고
구경?? 용품 참고할려고 보는 거라면서 스트링 조심하지 않느것도 이해 못하겠더군요.
어찌 되었던 간단한 리뷰 남깁니다.


3층 7번 게이트에서 222번 또는 2-1번을타시면 잠진도 선착장 까지 갑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시거나 용유임시역까지 자기부상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편한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잠진도 가는 버스는 매시 20분(222번), 50분 (2-1번)마다 있습니다.

저희는 공항 리무진을 타고 오면 3층에있는 9B정류장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3층 7번 승강장에서 승차하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주말이라 차 한대에 사람이 다 타기도 빡빡하니 되도록이면 앞쪽에 줄서있어야 합니다.













배를 타고 배타는 기분을 느낄려고 하면 배는 이미 선착장입니다^^;;
그래도 배를 타고 가니 뱃 사진이 필요하여 한컷 남깁니다.
정말 조금뿐이 안가니 아쉽다가 아니라 아쉬울 시간도 없습니다.
그냥 뱃머리 돌리면 바로 무의도 선착장 입니다.












바로 이렇게 선착장으로 옵니다.
지금은 간조때라 주변에 물이 없습니다.
참 볼거 없는섬인거 같아도 등상객들과 행락객들로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깝다고는해도 육지가 아니기에 나온기분??이 더 들긴 합니다.ㅎㅎ









실미도 가는 마을버스?? 입니다.
원래는 걸어갈 요량이었지만 그냥 한번쯤 버스를 타고 싶어서
오는날 날이 좋으면 걷기로하고 버스를 타고 갑니다.
참고로 이 버스는 실미도 올때 저랑 짠이 둘만 타고 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조감도부터 확인해봅니다.
생각에는 작은 곳이라 생각했지만 상당히 넓은 곳입니다.
사람도 엄청 많이들오고 텐트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다음날 폭우+돌풍 이라는 예보가 있었는데도 캠핑 하는 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여기는 중요한것이 선착장에 버스타고 가려면 콜? 마을버스 불러야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커지는데 마을버스 기사님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저번호로 전화를 걸면 마을버스가 옵니다.
참고로 전화하고 30분?? 40분? 정도면 오시는듯 합니다.

저희가 갈때는 걸어갔는데 마을버스 기다리는 분이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어갔는데 선착장 근처쯤에서 마을버스가 출발 하더군요.












입구에 매표를 하고 길을 따라 해변으로 넘어가 봅니다.
요길 넘어가면 야영장이 시작이고 매점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매점은 약간비싸지만 빠진것들이나 급한거는 구비하고 있습니다.
식당들도 그리 비싼편은 아니니 먹을만 합니다.










한가하고 조용한곳이라 느껴지는곳에 자리 잡습니다.
사실 이떄만해도 주변에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자리 잡았는데
나중에 때로 오셔셔 늦은 밤까지 민폐를 주실줄을 몰랐습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거 그냥 기분좋아서 주체 못하는 소리가 짜증은 났지만 참을만 했습니다.

사람 목소리중에 사람 신경 긁는 소리가 있는데 그런 목소리가 없어서 덜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던 캠핑장에서는 11시혹은 늦어도 12면 잠좀 잤으면 합니다.










소나무 숲속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 시원~합니다.
나무들도 촘촘하게 있는지라 시원하고 해먹 걸곳도 많고 좋습니다.
여름에는 정말 바글바글 사람이 많을듯 합니다.
참고로 이쪽 자리의 단점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서 날라야 합니다.

저희처럼 배낭을 메고 오시거나 짐이 미니멀이라면 문제없지만
오캠의 상당히 많은 짐이라면 장비 옮기는 노가다 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인 풍경입니다. 소나무숲이 일품입니다.
저기 주황색 타프가 우리 들살이 집입니다.
바로 앞에 해변이고 소나무 숲이 좋지 않나요?
주변에 텐트도 없고 조용하고 힐링하기 딱입니다.









물이 빠진 실미해수욕장 입니다.
아직 11시 쯤이라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12시 쯤 넘으니 무지많이옵니다.
관광버스로도 오고 그럽니다.










조앞에 보이는곳이 실미도입니다.
바다갈라짐이 보이는지요?
저 길을 넘어가면 실미도입니다.
우리도 왔으니 한번 들려야 겠지요?^^

우리 짠이 간단하게 다녀오자고 합니다.
생각보다 날이 더웠거든요.
저도 더웠기에 오래 걷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찍길래 저도 한컷...사진이 이상하군요.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멋진 구도인데
사진을 못찍으니 구도가 형편 없습니다.
일단 직접 보면 여기서 보는 것보다 멋드러집니다.









요기 간판을 끼고 옆으로 등산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여기서 셀카도 한방 찍어보고 옆으로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실미도 현판을 옆으로 산책하면 지나는 길입니다.
왼쪽부터 설명을 합니다.
실미도 간판 바로 옆길입니다.
혹시 미끄러질까 줄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사진은 자일이 있는 오르막을 올라가면 나오는 오솔길입니다.
마지막 세변째 사진은 오솔길을 지나가면 해변 가기 전에 마지막 집터?? 같은 곳입니다.
백패킹이라면 버기 집터 같은고셍 자리 잡아도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누가 버린건지 쓰레기가 겁나 많습니다.














실미도를 넘어서 실미도 뒷편은 이런 느낌입니다.
쓰레기 피해서 사진을 찍으려니 이정도 뿐이 안나옵니다.
바다에서 떠밀려온 쓰레기가 아니라 캠핑이나 해루질한 쓰레기 입니다.
바닥에 모닥불 흔적과 쿨러 장화들...마구 뒹굴러 다닙니다.













실미도 뒷편에 가면 이런 맛진 돌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바위의 모양이 상당히 멋지지 않나요?
주변으 살펴보면 이런바위가 더 있을텐데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이것만 봅니다.













실미도 오토캠핑장쪽 화장실과 그뒤에 운동장입니다.
저 화장실은 조감도상 오토캠핑장이라 적힌곳에 있는 화장실 입니다.
관리 상태가 엉망은 아닙니다만 그리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화장지는 없습니다.

중간에는 운동장인데 오늘은 행사같은것도 아무것도 없는듯 조용했습니다.
우측 사진 소나무는 애충 저런곳에 텐트 치시면 된다해서 올렸습니다.
지면이 평탄화 작업이 안된상태라서 잘 자리 잡아야 합니다.











2야영장 뒷편 화장실 가는 길에 초등학교 화장실이 생각나서 올렸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바로 아~하 하실듯 합니다.
예전에 초등학교...그러니깐 국민학교 다닐때보면 운동장에 저런 화장실이 하나씩 있었죠..ㅎㅎ
뭐 귀신나온다 변기에 누가 빠져죽었다..등등 전설도 많기도 하구요.ㅋ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이틀째 사진은 없습니다.
미친듯한 똥바람에 비까지 들이치니 거진 하루종일 타프 밑에 있다가
결국 텐트안에서 저녁도 안먹고 잠만 잤으니까요.ㅋ

정날 오랜만에 느껴보는 대단한 똥바람 이었습니다.













다음날 입니다. 언제 그랬는지 하늘이 상당하죠^^;;
다음날 날이 좋을거라는 예보가 있긴 했지만 구라청 예보를 못믿어 걱정했지요.
다행이도 10시쯤? 11시쯤? 넘어가니 정말 날이 좋습니다.
아침에 9~10까지는 하늘이 상당히 흐렸습니다.

그나마도 잠시후엔 구름도 싹 없어졌습니다.












보이시나요?? 구름 한점 없는...어제는 미친하늘이더니.
날이 좋아니지 당일 나들이객들과 등산객들로 다시 붐비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정말 오는 사람 없더니 말이죠.










우리도 이제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밤새 시달렸을 우리 텐트도 햇빛에 말려줍니다.
금방 뽀송뽀송 잘 마르더군요.
심지어 햇살이 뜨겁습니다.

저텐트는 캠핑 ABC에코돔II 4P 입니다.
원래는 2인용 짜리인 에코돔 2P를 구입하려 했으나
아무래도 배낭메고 완전 백팩이 아닌 약간은 미니멀 하기에 짐이 많은 관계로
큰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배낭이 약간 더 무거워 졌지만 지내기는 정말 편하게 지냅니다.
2인용 텐트로는 백패킹텐트중에 가성비가 가장 돋보이는 힐맨이 있거든요.
힐맨 클라우드2L 플러스 스커트달린 모델입니다.

겨울에도 좋고 여름에는 이너만 치기도 하고
쉘터로 갈때는 플라이 빼고 쉘터안에 이너만 치기도하고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런데....날씨가 도대체가 어찌 돌아가는 건지..거꾸로 가는거 같습니다.
10월이 무색하게 뜨겁네요.















철수가 끝나면서 점심음 사먹기로 하고 해송식당이 들립니다.
원래는 해송식당에서 칼국수만 먹으려 했는데 자꾸 다른게 눈에 걸려서
결국 라이트하게 먹을려는 계획이 실패했네요.
대낮에 반주까지도 먹고..ㅋ

저 굴은 실미도 자연산 돌굴이랍니다.
2만원이라 약간 비싼 생각도 들지만 나름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고 저기 굴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그만입니다.

정말 조그만한 돌굴이라 어쩌면 젓가락 보다는 숟가락이 먹기 좋습니다.
해변가에 보시면 돌에 붙어있는 그런 애들입니다.










먹다보니 같이 주문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칼국수는 뭐 평탄한 맛이었습니다.
약간 조미료 맛이 강하게 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맛없는것은 아니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깔끔한 바지락 칼국수를 원했는데 그런 느끔이 아니라 육수를 만들어서 나오는 칼국수 같습니다.
조미료만 살짝 뺴면 정말 끼똥차게 맛날거 같습니다.
조미료맛을 연연하지 않으신다면 강추 입니다.












원래 파전과 칼국수를 먹을려고 했다가 굴을 먹고 가기로 했다가 결국 시킨 파전입니다.
파전 맛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싼? 오징어는 별로없고 비싼? 새우가 많습니다.
오징어향이 강한 파전을 생각하시면 안되고 그냥 해물 파전이라 생각하세요.

보통은 오징어가 저렴하기에 오징어를 많이 넣는데 여기는 새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결국 이렇게해서 대낮부터 반주로 수주 2병에 칼국수+생굴+파전 까지 먹었네요.
45,000원이나 먹었습니다 ㅜ.ㅜ;
아 갈때는 걸어가기로 했는데 옆구리 겁나 땡길듯요.











옆구리가 땡길거 같아서 이곳 벤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운 바다입니다.













본격적으로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차를 타고 첨에 오시면 이곳이 입구입니다.












걸어올라가다가 뒤쪽을 한번 찍습니다.
햇살도 좋고 기분도 좋은데..날이 10월이 맞는지 덮습니다.













좀 힘들려고 하는데 오르막이 끝입니다.ㅋ
시야가 탁 트이는 곳인데 노래방 건물이 딱 가리네요.
그래도 나름 시야가 트이는 느낌이 좋습니다.













항구마을 같은 이런 풍경 너무 좋습니다.
지금 배를 타기위한 차들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차가 주행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죠.
















걸어가시는 분들은 이렇게 이정표가 있으니 그대로 가면 됩니다.
10여분 올라가면 힘든길 끝입니다.
편의점에서 쭈쭈바 하나 물고가면 딱입니다.











배기다리는 동안 다리 공사현장을 찍습니다.
아마도 저 다리는 2년 정도 공사기간이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저 다리가 이어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고
어쩌면 이곳 무의도는 주말마다 교통지옥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편하겠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항구의 풍경입니다.
별거 없어요..조그만한 여객 터미널 이니까요.
화장실에 들렸다가 배낭메기전에 그냥 정겨움에 남겨봅니다.

다리가연결된후에는 어쩌면 사라질지 몰라서...













222번 하차후에 우리는 1층으로 내려갑니다.
222번은 인천 공항으로 올때 3층 6번 게이트에서 내려줍니다.
우리는 공항 버스를 타기위애 1층 6번 게이트로 내려갑니다.











우리가 타고갈 공항리무진입니다.
시간이 그리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타고 갈만합니다.
비슷한 라인으로 옆에도 있는데 그냥 좀 걷기는 해도 한번만 타고 갈려고 이걸 선택합니다.
1층 6번 게이트에 여러 버스중에 이넘이 타는 사람이 제일 적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번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이번주에 또 무의도 갈려고 하는데 어찌될지 생각중입니다.
이번에 무의도 방문 목적은 하지도 못하는 망둥어 낚시와 조개체험 입니다.ㅎㅎ


100m
NAVER
지도 데이터
© NAVER Corp. /OpenStreetMap
실미도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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