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3일 토요일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 겨울축제 2월 11일

이틀 연장 송어 축제장 낚시터를 찾았다.
원래 계획과는 다소 다른 일정이 되었지만 나쁘지않다...겨울이 끝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하니...
그리고 시간이 매번 있는것도 아니고 시간날때 부지런하게?? 낚시를 하자...ㅎㅎ

밤나무골 송어축제장은 사람이 정말 너무  없다...아무래도 사람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물기도 조금만 풀어준다...
그러다보니...물고기 잡기가 너무나 힘들다.
더군다나 어쩌다 우연하게 잡았다하면...씨알 작은게 너무  많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산천어7정도에 송어3? 정도비율로 풀어주는것 같은데...대부분 산천어만 보인다.
이곳은 수심층도 깊고하다보니 송어나 산천어가 중구난방 다녀서 수심층도 맞추기 힘들어서 낚시가 더욱 힘들다.
내가 간 11일은 제법 많은양이 풀린듯 했지만..여전히 잡는 사람은 별로없다.

물론 선수들??은 잘 잡는다라고 말해야하는지 잘 걷어올려야한다고 해야하는지...
방류구 바로앞에서 자리를 잡고 연신 걷어올리는데 참..낚시를 하는건지 아닌지 궁금하다.
그냥 걷어올리기만하면 재미가 없을거 같은데 말이다.

방류구도 좀 떨어뜨려놔야하는데 방류하자마자 바로앞에 얼음구멍이 있으니...
나오자마자 송어들이 반은 잡혀가는거 같다..ㅋ
이거부터 어찌 처리해야할듯하다. 적어도 방류구 바로앞에 1,2,3 구멍은 막아야한다.



사람이 이게전부다..오전..오후 전부다 말이다.
이날은 2번째 낚시터를 열었는데...그덕분에 고생했다..1터와 3터는 한번 했기에 정보가 있었지만..2터는 ㅜ.ㅜ;; 오늘 첨이다.
어찌 되었던 아침에 피딩타임은 재미를 못보고 이구멍 저구멍 다 쑤시고 다니다보니 적당한구멍에서 한마리 올리고...이게 다일줄 알았다만...아니다.

오전 방류떄 방류구에서 3번째인가 4번쨰 구멍에서 2마리 올리고...
이구멍 저구멍에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고기가 제법??있는듯 느껴지는 구멍을 발견.!!!
그곳에서 마릿수를 제법 뽑아내서...마릿수를 채우지만 그구멍은 보육원인지..꼬만 산천어만 올라온다.



이상태로 더이상 사람이 늘어나지 않았는데....
오후에 그나마 관광객이 두팀이나오니 제법 축제장처럼 사람이 많아졌다만...
관광객이야 금방 빠져나가니 다시 이모양이다..ㅋㅋ

여하간 여기 어디 중간쯤?? 구멍에서 참 여러마리 걸어서 오늘은 열댓마리 잡은듯 하다.
다만 먹을만한건 크기는 반정도 되려나 생각이들고 전부 꼬마 산천어들이다.
정말 작아도 너무 작아서 잡자마자 물에 다시 퐁당 넣어줬다..ㅋㅋ

한 대여섯마리는 방생했는데...잘 살아있는지 모르겠다.
최대한 상처안주려고 노력했지만...어린넘들이니 생명력이 질기겠지?...ㅋㅋ


입장권을 안찍어서 나중에 다른곳에서 찍었다..ㅋㅋ
아 지금도 생가난다 꼬만 산천어..ㅋㅋ
우리짠이가 보더니 진짜 귀엽다고 웃고 주변사람도 웃었다..ㅋㅋ

사진을 찍어두려고 했는데 너무 혹사?? 당하는거 같아서 얼렁 다시 구멍에 넣었다^^;;
대략적 크기를 보자면 한뼘도 안된다..젠장...이걸 산천어라고..ㅋㅋㅋ
오후에 대여섯마리 잡은건 전부 한뼘?? 내외정도로 먹기도 아까운 애들이다..ㅋㅋ

저녁에는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를 보러가기위해 4시쯤?? 안되서 후딱 정리하고 나왔다.
꿰미에 6마리 있던걸 전부 포를 떠올까하다가 2마리만 포떠오고 4마리는 주변에 못잡으신 가족분이 계셔셔 나누어 드렸다.
나누어 드릴때도 씨알이 크지 않아서 죄송스러울 따름...ㅠ.ㅠ

먹을만한넘으로 하나 약간 작은넘하나..그리해서 두마리씩 나누어 드렸지만...따지자면 한마리 반이 맞다...ㅋㅋ



겨울이 끝나기전에 다시 다녀오려고 계획중인데 어디로 갈지도 고민이고...시간이 어떨지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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