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광화문 그 열기속으로 2016년 11월 19일 평화집회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 다녀온것은 아니고 당연히 갈려고 마음 먹었던 시간입니다.
다음주도 가고 싶었으나 이번일이 터지기 전부터 계획했던거라....

아쉽게도 저는 못가도 다른분이라도 가시라고 포스팅을 남깁니다.


여기는 종각역 근처입니다. 한참 빛초롱 축제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쪽 대로변으로 가면 사람이 너무 많기도하고
저녁을 먹기 전이라 종각역에서 내린후 뒤쪽에서 걸어 올라갑니다.
오늘 저녁은 알만한 분들은 많이들 아시는 곳입니다.

우정 낙지라고 오래된 집으로 가서 낙지한접시와 감자탕을 먹고 나옵니다.
사진을 몇장 찍지 않고 많이 돌아다니지를 않아서
현장을 느껴보시라고 짧은 동영상 같이 첨부합니다.













여기는 KT 건물 가기전 동아일보 사옥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뒤로도 못가고 정말 꽉꽉 껴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집회에 몇번 나오기는 했지만 인파가 대단합니다.
그 열기는 짧은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사람들모두다 한마음으로...
여기 나오신 분들은 모두다 같은 마음이겠지요.
저 또한 그러한 마음입니다.
열마디 말보다 직접 보시는게 좋을듯 하여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집회가 끝나고 행진 중입니다.
저또한 행진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조금만 같이 움직이다 옆으로 빠졌습니다.
옆으로 빠진이유는 자유발언하는 내용이 듣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는 간이 콩알만해서 무대로는 못 올라갑니다.

행진하는 분위기도 느껴보시라고 짧은 영상 올려드립니다.













영상에서 열기가 조금이라도 느껴지시는지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저또한 같은 마음으로 참여했구요.
버티기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습니다만...답답하네요.

그렇게 행진에 참여하다가 자유발언대로 가서 자유발언을 듣고 있다보니
10시 30분 집회 종료시간이되서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담아..소중한 한표한표를 너무나도 무참히 짖밟은듯 합니다.
저는 원래부터 박근혜를 찍지를 않았고 반대하는 입장이라 문제가 다르지만
많은 분들이 찍어주셨을텐데...그분들이 더욱 걱정 됩니다.
커다란 배신감과 절망,그리고 실망이 크셨을 텐데 말이죠.

어떤식으로던 좋은쪽으로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전자초를 이용했습니다.

새누리당의원중에서도 특히 싫어하는 몇몇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김진태원이 있죠.

다들 아시겟겠만 촛불이야 바람불면 꺼진다는
김진태의원의 개소리때문에 전자초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의원이라는 소리도 하기 싫습니다.

뭐 그렇다고 전부다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승민의원 같은 진짜 정통 보수도 있으니까요^^;;
어찌 되었던 이렇게 잘 다녀왔습니다.

아무쪼록 다음 집회도 지금처럼 평화로운 집회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뭐 가장 큰 문제는 보수단체쪽하고의 충돌이겠지요.
집회 진행중에 전윈권씨가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보수단체하고는 상종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혹시 때리면 그냥 맞아주고 냅두라네요.ㅎㅎ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관심도 대응도 하지 말고 철저하게 외면이 답입니다.
같이 싸워 봐야 우리다 하고싶은 말은 묻히고
자칫 폭력시위로 묻힐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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