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9일 수요일

9월4~6일 버스타고 속초 국민여가 오토캠핑장

이번엔 속초에 다녀왔다. ( 코미디 빅리그에서 깽스맨을 보면 운용이 형님이 사시는 곳이다...ㅋㅋ)
주목적이 물회를 먹기위한 먹방이었지만 근처 구경도할겸 금요일밤차를타고 급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근처를 구경하겠다던 나의 계획은 물거품아닌 물거품이 되버렸다.
비가 쏟아지고...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새로산 캠핑나루의 슬라이드 폴대가 휘어지기 까지 했다.
응급조치로 대충펴서 대처하고 서울에와서 a/s 전화를 하니 그런거로인한건 사용자 과실이라 유상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캠핑나루에서 말하길 어쩌면 무상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10%희망찬 답변도 물론 있었다.
나는 4개를 샀고 3개는 멀쩡한데 한개만 그냥 훅 휘었다고 했다..그러니 일단 보자고한다..ㅋ
그리고 실제적으로 같이 보고있던 우리 짠이도 놀란것이 그냥 힘없이 휘~잉.....휘어졌다 ㅡㅡ;;
캠핑나루 슬라이드폴대 생각보다 얇고 힘이 없어보였다.
알파인 슬라이드폴이라는것이 어쩔수 없는듯하다.
그래서 나도 실타프메인도아닌 실타프 사이드에만 썻는데..그래도 휘어졌으니 제품 불량 아닌가??
그래도 알파인 슬라이드 폴대라 수납이 좋아서 맘에들긴하다. 배낭 내부에 수납이 가능하니 외부가 깨끗해진다.
원래 이런 사진은 안찍는데 내려가는길에 휴게소에서 찍었다.
원래 휴게소 안거치고 직통으로 들리는줄 알았는데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는 중간에 들리는듯 하다.
동서울은 특별히 막히지 않으면 그냥 가던데 말이다.
오호...드디어 도착했다.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속초이다. 한 20년??은 족히 된듯하다.
그때도 속초에서는 1박을 했지만 설악산이 목적이라 대충 보고 설악산에 올랐지만 이번엔 단순 먹방이라...편하게..ㅎㅎ
이곳이 속초 국민여가 캠핑장이다.
아마 이곳이 3캠핑장 일것이다.
화장실 들렸다가 옆에서 찍은것으로 위치적으로 개수대와 화장실이 가까워 편할지도 모르나 내스타일은 아니다.
이곳이 3캠핑장 맞은편이 5캠핑장이다.
차량이 출입이 가능한곳인데 길가 바로옆이라 맘에 들지 않지만 차량을 가지고오는 사람은 편할듯 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4~7번자리보다는 1~3번자리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차량주차도 편하고 배전판도 바로 붙어있기 때문이다.
뭐 나야..전기없이 캠핑을 다니니 배전판 따위야 필요없지만 아이가 있는집은 곡 필요할듯.
이곳이 화장실이다. 흠이라면 이곳 화장실이 이게 전부다...딱 하나이다.
캠핑장이 그리 좁지도 않은데 성수기에는 북적거릴듯 하다.
그리고 나처럼 1-8번 자리를 이용할경우 화장실 너무 멀다...급하면...중간에 일날지도 모른다...^^;;
화장실 바로앞쪽으로 최사장이 위치해 있다.
취사장은 사용자를 나름배려해서 넓게 배치했고 물건을 올리도록 선반을 각자 배치했다.
흠이라면 화로를 씻을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사람들이 고기를 먹고 화로를 여기서 씻으니 씽크대가 금방 더러워진다.
이곳은 7야영장으로 취사장 뒤쪽으로 넘어가는 곳이다.
원래 이곳으로 예약을 할까했는데 사람들이 예약을 제법 많이 하기도했고 오캠장이라 시끄러울거 같아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차량 주차가 힘든 1야영장으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이날 이곳 속초국민여가 캠핑장은 정말 조용했다.
대부분이 가족들과 오고 시기가 비수기인지라 떼로 오는 캠핑족이 없어서 조용한듯 하다.
7야영장 한복판에서 찍어봤다.
왼쪽이 안쪽부터 5~8번데크이고 우측은 안쪽부터 1~4번 데크이다.
잘 정돈되있고 나름 간격도 좋아서 환경이 좋은듯 하다.
물론 이웃을 잘 만나야한다는 조건이다...ㅎㅎ
이곳은 4야영장이다.
취사장을 기준으로 안쪽으로는 5야영장 관리동 샤워실 쪽으로는 4야영장이다.
캐러반 사용을 염두해서 만든곳이다.
각각 배전판이 있고 수도시설 또한 있다.
물론 이곳뿐만 아니라 7야영장도 캐러반 주차가 가능하다.
이곳이 내가 묵을 1야영장이다.
원래 앞쪽에 9개의 데크만 있던 공간으로 추측된다.
내가 예약한곳은 추후에 확장한 곳으로 보이는 1-8번이다.
드디어 나의 아지트 우리 싸이트이다.
나름 독립적이고 사생활 보호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환경이 좋은 편이지만 화장실과 개수대가 너무 멀다.
독립적인 이유는 가리도 떨어져있을뿐아니라 담이 있다.
왼쪽에 데크는 1-4번 데크로 버드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곳이지만 출입구가 바로 옆이라서 사생활에 취약적이다.
물론 짐이 많은 사람은 짐 옮기기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일요일이다...정말 비도 미친듯이 오고 바람도 불고...일요일 아침에 비가 안오고 바람만 엄청 불기에 후딱 정리하고 서울로 가기로 했다.
이번엔 간단모드로 오기로 결정해서 우리 짠이는 배낭이 없다.
그래도 있을건 대부분 다들고온거 같다..ㅎㅎ
올라오는길에 설악산이 보이길래 고속버스에서 후딱 찍었다.
울산바위로 보이는데...저만한 바위가 울산 바위 말고 또 뭐가 잇으랴...ㅎㅎ
속초에 먹방 사진과 주변 풍경 사진은 따로 올릴생각이다.
사진이 한군데 너무 많으면 읽기가 나쁘고 보는데 너무 오래 걸리기에
이번에는 캠핑장 정보만 간단하게 올린다.
먹방 투어를 하고 싶었으나 비가 계속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물회와 닭강정만 먹고 왔다.
물회도 봉포 머구리집을 가야하는지 청초수 물히를 가야하는지...결정하기 힘들었다.
닭강정도 만석 닭강정을 가야하는지 북청 닭강정을 가야하는지...결정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어찌되었던 물히는 봉포 머구리집으로 갔고
닭강정은 봉포 머구리집 위에 있는 만석 닭강정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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