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덧 날이 서늘해지기 시작했다. 기다려지는 동계캠핑이 온다는
소리다^^;;
나는 좋아라하지만 우리짠이는 추운걸 좀 싫어한다..그래서 꼭
필요한것이 쉘터이다.
팩패킹으로가는 것이라 쉘터 준비가 만만하지
않다.
물론 목적지까지 차로이동해서 배낭만 딸랑들고가는 백패킹이라면
문제가 다르지만
나같은 경우는 집에서부터 배낭을메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한다.
특히나 겨울에는 100리터급 배낭을메고 이동하는 관계로
보는이들로 하여금 위협을 주는 그림도 그려진다 ㅠ.ㅠ
쉘터를 대체할만한 실타프쉘터가 있긴하지만 임시 대응이지 장시간
사용하기는 힘들다.
작년 겨울에 사용하다가 등산 스틱에서 고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구멍이 크게나서 때웠다 ㅡㅡ;;
물론 현재 사용중인 도플갱어아웃도어에서 구입한 보라색
티피텐트가 있기에 그것으로 쉘터를 대체할수 있다.
하지만 티피텐트라는것이 쉘터로만 사용했을때는 공간효율이
좋지만 안에서 생활하기는 힘들다.
물론 대형티피나 벨텐트는 문제가 전혀다르지만 백패킹을 해야하는
나에게는 이것이 숙제아닌 숙제이다.
뚜벅이로 겨울에 캠핑을하고 장시간 머물며 난방도 해야하는
쉘터를 만들기에는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다.
쉘터를 따로 만들어서 생활공간을하고 잠자리를 따로
구문할까했는데 그건 싫다는 우리 짠이의 주문이 있었기에
고민끝에 k2 돔텐트에 힐맨 클라우드 텐트를 넣어보기로
한다.
몇년전에 이월상품 폭탄세일할때 저렴하게 주고 샀는데 정말
두고두고 다용도로 제일 많이 쓰는 텐트중 하나이다.
사람이 많을경우 손님텐트로 사용하고 혹은 집이 많을경우
리빙쉘을 냅두고 미니멀한 텐트로 갈때도 쓰고
겨울에는 얼음낚시용 쉘터로 사용하고..참 고마운
텐트이다..ㅎㅎ

정말 맞춤처럼 기가막히게 안에 설치가 가능하다.
뒤쪽도 완전히 덮을수 있다. 앞쪽에는 2명이 지낼 공간또한 넉넉하다.


약간 틀어서 옆으로 찍어봤다.
실제로 안에서 앉아있어보니 둘이서 다리를 뻗을 공간이 나온다.
뭐...둘다 다리가 짧으니 가능할지도 모른다.


헬리녹스 체어원이 왼쪽에 살짝보이고 나머지 공간이다.
둘이 체어를두고 밥먹으며 생활이 가능할듯 하다.
아울로 간단한 난방도 충분하리라 여긴다.


이 k2텐트의 장점중에 하나가 실제 단독 설치할경우에 앞과 뒤에 전실공간이 상당히 나오는 편인데
그 공간이 참 효율적으로 쓰인다.
물론 이 k2돔텐트는 백패킹에 들고 다니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가는 무게이다.
제조사측은 3.8kg이라고 표기했는데 도대체 어찌 무게를 달았는지 궁금하다.
기본으로 포함된 잡동사니를 빼면 순수텐트무게는 약5kg가까이 된다.
무겁긴 하지만 배낭에 이걸 꾸역꾸역 넣어서 백패킹도 다녔다..ㅎㅎ 그덕분에 넓게 생활하는 호사도 누렸지만 너무
무겁기는 하다.
근데 이게 쉘터로 주로 사용을 하고 있다보니 이너를 빼고 들고다니는데 이너를 빼면 무게는 3kg 조금 넘는 정도
나온다.
텐트자체 이너가 210*210이라 큰편이라 이너를 빼면 무게도 훅 줄어든다.
돔텐트의 전실 공간도 앞뒤로 70cm 정도 여유가 있다.
매년 겨울에 빙어낚시를 갈떄 이넘을 들고 다닌다.
물론 빙어낚시용 우레탄 창으로 되어있는 오토 텐트가 있지만 이넘이더 튼튼하고 넓어서 들고 다닌다.


조금더 안쪽에서 찍어봤다.
정말 아주 훌륭한 공간이 나온다.
나만 그리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지만..여하간 좋다..ㅎㅎ
뒤쪽엔 힐맨 텐트를 플라이까지 쭉피고 설치한상태이다.
앞쪽에는 저렇게 걷어서 생활할 계획이다.
크게 무리는 엎을듯 하다.
뭐 작년 혹한기때는 그냥도 잤는데...이까짓거야 침낭이 알아서 다 막아줄듯하다..ㅋㅋ
참고로 이번 겨울을 기대하는 이유중하나는 매년 겨울마다 다니는 얼음낚시 때문이다.
실제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얼음낚시와 캠핑을 같이 하려고 하고 있다.
겨울이면 송어낚시를 주로 즐기는데 평창도가고 산천어잡으로 화천도간다.
이번 겨울엔 송어낚시와 캠핑을 같이하면서 잡은송어를 화로나 후라이팬에 버터발라서 구워먹을 생각으로 이리
준비해본다.
매년 송어낚시를 하지만 현장에서 다 먹지 못하니 잡은거중에 한두마리는 먹고 한두마리를 집에 가지고와서 매운탕을
먹는다.
물론 그이상잡은것은 전부다 나눔을 한다.
항상 열마리 전후씩은 나눔을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빙어낚시캠핑도 가능하다면 잡은빙어 그냥 튀겨 먹고 싶은 생각도 있다..ㅎㅎ
그런 이유때문에 이번에는 쉘터에 신경좀 쓰는중이다.
혹시라도 이런 종류의 텐트를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면 쉘터로 한번 실험해보시길 추천드린다.
개인적으로 무게만 감당 가능하다면 최고 아닐까여긴다.
이너를 사용하지 않을경우 상당히 튼튼한 쉘터가 최대 6명정도 밥먹을 공간이 나온다.
무게는 3kg조금 넘는데 티피텐트 쉘터랑 큰차이 없다 여기고 미스테리월의 버그쉘터인 p7인가 그건과 견줄때도 꿀리지
않는다.
물론 무게차이는 엄청나지만...순간불어오는 겨울 돌풍에도 끄떡없고 튼튼한 쉘터이니...충분히
투자할만하다.
더군다나 일반 쉘터들은 폴대가 필요하거나 스틱이 있어야하는데 k2돔텐트의 경우에는 자체 자립형이라 그것이 참
좋다.
혹시 몰라서 동영상으로 첨부하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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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사용된 k2돔텐트와 힐맨 cloud2 plus 텐트는 직접 자비로 구입하고 사용하는 텐트입니다.
리뷰를 보시는분의 착오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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