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4일 수요일

무릉계곡 자연캠핑장 8월4일~6일

휴가 일정중에 마지막으로 무릉계곡을 찾았다.
작년에 들렸지만 잘 놀지 못한 아쉬움에 이번에도 또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잘 찾아온듯겠 하다.

내년에도 또 찾아올지는 모르겠으나 여하간 정말 좋은 곳이다.
근처에 예약제로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지만 예약을 할경우 변동적인 우리 일정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기에 시설은 좋지 않지만 이곳 자연 캠핑장을 찾는 이유이다.

하지만 딱히 시설이 아주 나쁘지도 않고 그냥 꽤?? 좋은 편이다.
청소 관리 잘되고 올해는 작년보다 한가하고
이곳은 저녁에도 무지하게 조용하고 한가롭다.

흠이라면 사이트가 그냥 산에치는 것과 동일한 구조이기에 대형텐트는 힘들고
바닥이 고르지못해서 자리를 잘 잡아야한다.


이곳이 자연캠핑장 바로앞에 주차장이다.
차를 가지고 온다면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될듯 하다.
여기가 꽉 만차라면 위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또있으니 걱정은 없을듯 하다.




새로이 들어선 재활용 분리 수거함.
예전에도 분리수거함이 있기는 했지만 쓰레기 봉다리와 함께 마구 뒤섞여서 관리가 전혀 안됐다.
하지만 이번에 오니 참...깨끗하다.
연 캠핑장 못지 않게 관리가 잘 되고있다.





이런 안내간판도 생기고 이제 제대로 관리하려나 보다.
사실 예전부터 자연 캠핑장의 범주가 어디까지인지 몰랐는데
이 안내판을 보니 딱 감이온다.
물론 오며가며 보았던 공간들이 다 캠핑장이다.

말그대로 자연적으로 생긴 공간에 텐트 칠만한공간은 다 인듯 하다.







대충 안에는 이런 풍경이다.
작년같았으면 이곳은 정말 텐트들이 꽉꽉 채워져있었는데
올해는 생각보다 한가한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딱 이만큼의 인원이 좋은듯 하다.

캠핑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더니 요새는 점점 줄어든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런 것을 보면 줄긴 한것 이라는 느낌도 든다.
무엇보다도 캠핑 짐에 치여서 학을 띠고 캠핑을 접는 사람들이 늘었고
짐도 미니멀하니 조금만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서 더 넓어 보이는듯 하다.





이곳은 화장실 뒤에있는 세면대이다.
처음엔 개수대인줄 알았는데 보니깐 세면대이다.
화장실 세면대의 불편이 있었는데 이렇게 뒤쪽에 공간을 만들어주니 정말 좋다.
이곳에서 그릇등을 씻으면 세면장이 금새 오염되니 절대 하지말자.

설겆이는 아래로가면 개수대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자.
가끔 냄비 들고 식수받으러 오는 사람들 말고는 서로가 잘 지키며 이용하는듯 하다.






이용요금은 7천원..정말 싸긴싸다.
국립휴양림에 준하는 요금을 받는다.
뭐 국립휴양림에 시설을 비교하면 좀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이정도 요금에 이정도 시설이면 호강하는거라 여긴다.





우리 들살이집이다.
여기서는 그늘이 좋기에 조그만한 미니타프 하나만 치기로 했다.
삼척에서 우리에 들살이 집에 옆으로 오는 열기를 막아주던 녀석이다.
사실 타프로의 기능은 부실하지만 가벼운 무게에 차광력은 좋은 편이다.

어차피 주 목적은 위에서 떨어지는 것만 막아주면 되기에....비말고 이물질들 말이다^^;;
구입하자 마자 딱 3번만에 상태가 나빠진 녀석이다 ㅜ.ㅜ;;





작년하고 똑같은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약간 색이 좋아진게 색을 다시 칠한거도 같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곰탱이 한장 찍어야한다.
개인적으로 무릉계곡 입구에 랜드마크라 여기기에 꼭 이넘을 찍는다.
요길 지나면 무릉계곡 두타산 올라가는 길이다.

물론 매표를 해야하니 잊지 마시길 바란다.
작년 포스팅에 보면 좀더 자세한 내용이 있다.


http://blog.naver.com/beomhoon/220443211357








매표를 하자마자 나오는 다리이다.
마침 사라밍 한명도 없기에 얼렁 한방...
이상하게도 사람이 없이 다리가 길게 보이면 꼭 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참 부위기 있어 보인다는게 혼자만의 생각이다...^^;;






올라가는 길에 아래쪽 계곡을 사진한방 팍.
이곳 무릉계곡에는 산천어가 산다고한다.
그래서인지 물도 깨끗할 뿐더러 수온도 엄청 낮다.
작년에는 산천어를 못봐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산천어가 살고있는걸 눈으로 확인했다.
물이 깨끗하긴 한가부다...ㅎㅎ
갑자기 얼음 낚시가 하고 싶어지는데....빨리 겨울이 왔으면..ㅋㅋ







삼화사로 가는 다리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다.
작년에도 이쪽 자리가 탐이 났었는데 마침 한자리가 비어있길래 얼렁 돗자리 투척...
물에는 어차피 오래있지를 못한다..너무 차다.
그리고 나와있으면 시원한게 아니라 춥다..ㅋㅋ

그렇게 잠시 돗자리에 누워있으면 그늘 사이로 살랑살랑 햇빛이 비추고 바람이 솔솔 분다.
그러면 벌써 30분 잔거다....젠장 잠시 누웠는데 그렇게 시간이 갔더라...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이곳은 삼화사인데 딱히 여길 간것은 아니고 화장 실가는 길이다.
우리가 자리한쪽 뒤쪽으로 삼화사로 나오는 길이 있는데
화장실은 이쪽을 이용하면 된다.
작년에는 삼화사도 구경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못했기에 올해 하자고 했는데

올해는 또 너무 더워서 그냥 계곡에만 있기로 한다..ㅋㅋㅋ
그넘에 귀차니즘에 무릉계곡에 관람 거리를 또 남기고 가계된다.
그래야 핑계삼아 내년에도 이곳을 찾을려나..ㅎㅎ







처마가 멋드러지기에 한방 팍....안쪽에는 여기저기 공사중....
그늘에 있을때는 몰랏는데 화장실 올때마다 날이 무진장 뜨거움을 느낀다.







무릉계곡의 전체적인 풍경이다.
올해는 확실히 작년보다 사람이 적다.







여기는 천연 미끄럼틀....
이곳을 지날때마다 꼭 타고 싶은데 어름은 거의 없고 애들만 있다.
아 저거 한번 꼭 타야하는데..타고 싶다..ㅋㅋㅋㅋ






여기 미끄럼틀 정말 재미나 보이지 않는가....
저 아래로 미끄러지만 깊은 물인데 다행이도 이곳은 2중안전장치처럼
중간턱이 두개나 있기에 빠질일이 없다.
참 자연이 만든건데 안전하기 까지....ㅎㅎㅎㅎ








무릉계곡을 내려오면 매표소 입구에 있던 조형물을 한방 찍는다.
아...이름이 기억이 안난다...이름이 어쩌구 저쩌구 적혀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안난다.
포스팅 쓰기도 바쁜 시간들이 지나가니 기억력이 나빠서 성의없는 포스팅이 되는구나...ㅎㅎ

역시 그냥 일기 정도로 써야지^^;;








다음날 짐을 정리하고 땀을 식히기 위해 배낭메고 마시던 커피 전문점이다.
시원하게 땀도 식힐겸 배낭메고 들렸던 커피 점문점.
뭐 별거 있겠냐 라는 생각보다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꾸며져있다.
커피맛도 이런곳에서 하는것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왼쪽편으로는 핸드메이드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경거리도 있고 좋다.
욕심 같아서는 몇개 구입하고 싶었는데 참았다.
핸드메이드라는게 사람이 한땀한땀 만든 정성이 가득한 제품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선듯 손이 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구여하고 만족하는 걸로만^^;;;

이렇게 휴가일정이 끝을 맺는다.

지금 작성하는 이시간에도 남아있는 포스팅이 또 있는데 27일날 또 나간다.
포스팅이 자꾸 밀리기 전에 후딱 후딱 정리해야지.


100m
NAVER
지도 데이터
© NAVER Corp. /OpenStreetMap
무릉계곡 자연캠핑장 자연야영장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467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