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가는 뚜벅이 캠핑 여유를 느낀다: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 1월 25일 / 1월 21일 밤나무골 1월 22일 청평 얼음꽃

게으름의 극치로 포스팅을 빼먹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게으름도 게으름이지만 연장 달리는 얼음낚시에 포스팅 쓸 시간도 없고
사진조차도 찍지 않아서 남길 말이 없었기에 못 했네요.

우선 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1월 21일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장에서는
재미있게 놀다가 왔습니다.
그날 정말 다행인것은 짠이와 저만 둘이간것이 아니라서 일행이 있기에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밤나무골 가기를 잘했습니다.

우선 같이간 일행은 처남과 처남후배 그리고 후배네 일가??
아이들 2명 동생 해서 5명이 오셨더군요.
아무래도 외부인이 오다보니 꼭 잡게 해주고 싶었는데 어디로갈지 막막했네요.

청평 얼음꽃을 갈려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상당히 힘든 조행이라는게 뻔하기에
복불복이다 생각하고 밤나무골로 갔습니다.
대부분 초보이다보니 눈먼 산천어라도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적중을 해서 모두들 손맛도보고 잼나게 놀았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출발해서 일찍 도착하고
개장하자마자 포인트로 예상되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전에 포인트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대충 감으로 갑니다.
예전 기억으로 가는것이라 구멍 여러게 팔생각을 합니다.
일단 처음가서 이구멍 저구멍 파보니 고기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빠르게 다른 구멍을 파봅니다.
산천어가 보이고 송어도 가끔 보이는 곳입니다.
거기를 기준으로 포인트로 할만한 곳을 파봅니다.

오호...고기가 제법 있네요.
얼른 처남에게 구멍을 주고 다른 구멍을 파봅니다.
처남 그자리에서 산천어를 마구 뽑아냅니다..ㅎㅎ

이렇게 이구멍 저구멍 아침에 파놓고 낚시를 하니 한 30분후
처남후배 일가가 도착합니다.

아침 극 피딩은 지났지만 아직 할만할거라 여기고
자리를 양보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피딩은 일찍 끝이나고 지루한 낚시가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결국 처음 얼ㅇ음낚시를 온
처남 후배일가들도 다들 손맛도 한번씩 보고
20마리 이상 많이 잡았기에 나눔도하고 그렇게 기분 좋게 옵니다.

1월 21일 밤나무골 조행기 입니다.
이날은 사진이 매표소만 찍어서 없네요^^;;

22일은 청평 얼음꽃에 갔습니다.
결론은 포인트도 못찾았고 매우 힘든 낚시를 했습니다.
힘들게 면꽝하고 몇번 털리고...개장한지 4일이라는게 믿기지 않더군요.
물색이 너무 어둡고 그래서 더욱 힘든듯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청평 얼음꽃은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틀 쉬고 25일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장으로 갔습니다.
어느정도 마릿수도 했고 송어도 먹을만큼 잡고...했습니다.

다만물깊이도 깊고 특히나 제가 잘 모르는 3터를 열어서 난해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침에는 눈먼 산천어가 있기에 나름 면꽝은 믿고 가지요..ㅎㅎ
그나마도 후반이 되면 입질이 없는데...걱정입니다.

매년 같은 사진인지라 자세한 설명 보다는 간단한 설명만 첨부합니다.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 전체적인 풍경입니다.

아침에보니 눈도 치우시고 천공도하고 열심이십니다.
눈을 치워서 인지 싸이트 피싱이 가능하기에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개체수 부족이 아쉽네요.

특히 송어는 너무 개체수가 부족합니다.

이날은 1월 21일 매표소에 줄입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제법 있으리라 여겼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장 규모를 생각한다면 적당한 인원입니다.

청평 얼음꽃 축제장의 경우는 인파가 어마어마하지요^^;;

지금 불피우는 곳에서 석쇠위에 산천어나 송어를 구워주십니다.

다른 곳의 고구마통이나 전용 구이통하고는 다르게
석쇠에 호일둘러서 구워주는곳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다소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산천어,송어구이는 타 축제장비교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타 축제장들이 워낙 시설이 좋은거지요^^;;

요기 바로 앞에 회뜨는 곳입니다.
회는 작년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미흡한게 많습니다.
일단 수분제거가 덜되어서 회를 썰어주는게 아쉽더군요.

그래도 작년 비교하면 좋아진건 맞습니다...ㅋ

1터에서 본 풍경입니다.

입장전이라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현재 얼음 두꼐는 28cm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산밑쪽은 저거보다 조금더 얇은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딜가도 20cm 넘는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1터 여는줄 알고 기다렷는데 3터를 엽니다,..ㅎ

와이드로 올려봅니다.

1터와 2터,3터 이렇게 3곳을 운영했는데
올해부터는 2터는 없고 1터와 3터만 운영합니다.
3개터를 통합하고 2개로 넓게 만들었더군요.

이게 좋은수도 있지만 나쁠수도 있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터가 수심이 적당해서 놀기 좋은듯 합니다.
3터는 무지하게 깊어서 말이죠^^;;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휴게실도 찍어봅니다.

날이 추우니 보온병에 타온 커피 한잔 마시면서 몸 녹이기 좋습니다.
안에는 난로도 피웠기 때문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몸녹이기 딱입니다..ㅎㅎㅎ

예전과 달라진 점은 화장실 입니다.

여성들이 이용하ㅓ기 다소 불편했을 화장실을 늘리면서
식당안에 저렇게 여성전용으로 따로 만들었더군요.
저는 남자이긴해도 저렇게 만들어주는것이 너무 좋다고 여깁니다.

예전부터 이용하던 화장실 입니다.

아무래도 협소하고 하다보니 사람이 많을때는 좀 작습니다.
그래도 청소도 잘하고 관리는 꺠끗합니다.

식당 풍경입니다.

마침 경찰 아저씨들도 들리셨습니다.
얼음 잘얼었는지 물어도 보시고 안부인사도하고 그러더군요.
저렇게 점검도 오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됩니다.

낚시하는 풍경도 찍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다른곳에서 낚시 했습니다.
아침에 산천어 몇마리 보인후로 고기가 없어서 여기저기 구멍 파고 다녔습니다..ㅎㅎ
그렇게 다녀서 그래도 손맛 좀 보고 낚시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 3터에 정보가 없으니 힘들긴 했지만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고 좋습니다.
이구멍 저구멍 넣다보면 한두마리 걸리고 그것 또한 평일의 재미인듯도 하구요.

어찌 되었던 이날 짠이와 저는 한 열댓마리?? 정도 잡고 오후에 방류 버프 받고 철수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장은 방류 버프가 별로 없습니다.
방류구 주면에서 간간히 올리고 끝이죠.

특히 3터 같은 경우는 물이 깊어서 더 그랬는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