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일 수요일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 한번더 1월 29일

1월 25일 이후에는 30일날 홍천 출조가 있어서 하루 쉴까 고민 했습니다.
무엇보다 눈소식이 있었기에 고민을 많이 했지요.
하지만 처남이 얼음 낚시를 가자고해서 가기로 결정 합니다.

어디로 갈지 고민고민하다 밤나무골로 향했습니다.
물론 힘들걸로 예상은 했기에....각오는 했지만 힘드네요.
다른 곳으로 향할걸 하는 후회는 나중에 했습니다.

결국 처남은 꽝하고 제가 4마리 우리짠이가 한마리추가하고 끝냈습니다.
짠이는 좀 움직이면 더 잡았을듯 한데
그냥 움직이기 귀찮아서 송어가 안보여도 그냥 자리 지킴이 했네요.






아침에 도착하니 불을 활활~따뜻합니다.
항상 아침에 오면 항상 모닥불을 피우고 있습니다.
종이컴 같은 기타 쓰레기도 좀 소각하시고
따듯하게 몸도 녹이고 여러모로 좋지요..ㅎㅎ











오늘 열은 낚시터는 1터 였습니다.
3터를 찍은 이유는 천공기로 구멍 작업중이라서 찍었네요.
1터 연다고 했는데 구멍을 뚫어서 한참 헷갈렸어요.
얼음 두께는 약 28cm 정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두꺼운 편입니다.

이상태 두께라면 2월 후반까지는 영업 할듯 합니다.
2월 초에도 한파가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모닥불을 쬐고 있다가 매표소로 올라옵니다.
매표소에 불이 켜짐을 확인하고 얼렁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발매 전이었고 발매기도 고장이라서
8시거진 딱 맞춰서 발매 시작한듯 합니다.

항ㄴ 1~2분 지났을려나....??
뭐 결국 이래저래 8시 5분쯤에 얼음판에 올라섰습니다.
















누구의자인지는 모르지만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아마도 가족들이 오신 의자인지 싶습니다.
아이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무지 귀여울듯 합니다.
대략 손님은 이정도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이 찾지 않기에 한가합니다.
물론 고기도 한가합니다...ㅎㅎㅎ
청평 얼음꽃보다 힘들지도.....혹은 비슷할지도...여하간 만만하지 않습니다.














점심으로는 매운탕과 회를 먹습니다.
잡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식당에는 일반 밥을 먹는 사람이 많았네요.
그리고 잡았다해도 한가족이 한마리 정도라 좀 부실합니다.
송어든 산천어든 물고기가 조금만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희도 3명이서 와서 고등어 만한 산천어 포함 5마리라 나눔도 못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집에가져가야하는?? 할당량이 있어서 점심 먹고 남은 애들은 포장해서 갑니다.
평소 같았으면 아마도 다 분양했을텐데 말이죠.

점심을 먹으면서 언제갈지 결정하기로 합니다.
이유는 눈이 미친듯이 오기대문이지요.
결국 오후방류 한번만 더 해보고 가자는 결정이납니다.








오후 방류를 기다리는 사람들 입니다.
방류를 해도 그다지 소식이 없습니다.
물론 방류구 앞에서 간간히 소식이 있기는 합니다.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장의 가장 큰 단점은 방류하는 장소입니다.

방류 구멍이 낚시터에 직결이다보니 물고기가 돌 공간이 없어서 방류구 바로앞자리가
얼음구멍에 너무 바로 앞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문제다 보니 견지대 하나 던져두고 자리 맡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견지대 던저두고 그딴식으로 자리를 걸어두지는 않습니다만
상당히 거슬립니다.
특히 방류구가 포인트라는걸 너무 잘아는 분들이 꿰미를 거는것도 보기 싫더군요.

방류구 앞쪽으로 적어도 한구멍 라인정도는 막아주면 좋을듯 합니다.
아마도 그러면 전체적으로 고기가 돌을 확율이 있을듯 하네요.
작년에도 그렇지만 수정을 안하네요.

어찌 되었던 잘 놀다 왔습니다.
앞으로 발전하는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장이 됐으면 합니다.
이번 시즌에 또 갈지는 모르겠으나...시간이 나면 한번 들릴 예정입니다.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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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데이터
© NAVER Corp. /OpenStreetMap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 축제
경기도 가평군 청군로 275 밤나무골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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