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겨울이면 방문하는곳이기도 하고 이곳에 매운탕이 맛이좋아 그것때문에 오게됩니다.
제작년에 개장 했을때 너무 좋아서 작년에도 갔는데 작년에 너무 실망해서 발길을 끊었습니다.
뭐 올해도크게 사정이 달라진건 아니지만 작년보단 덜하다는 느낌?? 뭐 도찐 개찐인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일단 한번은 곡 가좌야 직성이 풀립니다.
매운탕이 생각이 나서 그거 먹으러 한번은 꼭 갑니다만...힘들긴해도 어딜가나 먹을거몇수 정도는 잡더군요..ㅎㅎ
매운탕이 엄청나게 맛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만하고 축제장에서 매운탕하는곳이 그닥없고 맛도 그닥이라 이곳을 찾습니다.
청평얼음꽃송어축제 보단 좋은듯 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잡는거 보면 더 나쁜거도 같고...그넘이 그넘인거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교통편이 불편하고...주차장도 작아서 더욱 불편하죠..저야 버스타고가니 문제없지만 버스도 교통이 불편합니다 ㅜ.ㅜ;;
여긴 축제장 자체가 워낙 작아서 동네낚시터 정도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방류량이 워낙 작고 계곡물이라그런지 특이하게 예민한거도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잡기 힘든거도 같네요.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있어서 하루종일 햇빛구경도 못하는것이 또한 특징입니다.
그덕분에 난방준비 어설프게하고가면 상당히 춥습니다.
그런점에서는 청평이 좀 따듯한 편이지요^^;;
청평 얼음꽃송어축제장도 작기는 마찬가지지만 그거보다 작으니...사람이 좀만 많아지면 정말 답이 없을듯 합니다.
다만 저는 평일에 다녀와서 한가한 낚시가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입구에 현수막입니다.
이번에 현수막을 새로 찍은듯 합니다.
기억으로는 작년하고 모양이 달라진듯하니...아마도 새로 만들었겠죠....아님 말구요..ㅋㅋ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화장실 쪽으로 오면서 한방...주차장 쪽에서 내려가면 바로 매표소이고
매표소 바로 뒤쪽으로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이번에 달라진건 아래쪽에 화장실이 생긴것이더군요.
그리고 회센터가 이동을 했습니다.

요기 와플....국화빵....떡볶이...어묵...먹고 싶지만 매년 못먹습니다.
송어 먹느라 매번 그냥 오게되는데...작년에 떡볶이 맛나게 먹은 기억은 있네요.

낚시터 풍경입니다.
제가 간날은 평일이라 이곳만 열고 옆에는 막아놓고 천공 작업이 한창 중이었습니다.
오후에 열려나 했는데...사람이 없어서인지 내일을 위한 준비였는지 천공만하고 결국 요기만 열고 다른곳은 열지 않았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낚시터를 개방하는데 지금 시간이 8시30분쯤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미 몇몇분이 계셨고 아침 30분 피딩을 보신분도 있더군요.
올해는 정보가 별로 없고해서 일단 가서..많이잡은 분곁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첨부터 가지얺고 구석에서 하다가 물고기가 너무 없어 이리저리 방황만하다가
결국 많이 잡은분 근처서하다가...그나마도 못잡아서 딱히 자리를 잘 잡지는 못했네요.
결국 하루종일 이자리 저자리 메뚜기 낚시로 구멍을 헤매고 다녔고 10여수하고 오늘 낚시를 끝마칩니다.
문제는 이곳은 산천어가 다량 섞여있기에...고등어보다도 적은 애들이 돌아다닙니다. ㅠ.ㅠ
참..이걸 너무나도 조그만하니 나눔도 못하겠고...결국 그냥 먹었습니다..정말 꽁치만하다고 해야할듯 너무 작았네요.
빵큰거 기준으로 4마리 합쳐야 한마리 나올듯 합니다.

낚시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입장권을 찍어봅니다.^^;;
이거 인쇄가 잘못 나온듯 합니다.
저 날짜가 밖으로 나오게 붙이면 거꾸로 뒤집어지고...날짜를 제대로 보이게 할려면...답이 없네요^^;;
그냥 옷에 붙이던지...^^;;

이곳이 식당입니다.
작년에는 낚시터를 등에지고보면 우측에 있었는데 올해는 매표소 바로앞에 있습니다.
낚시터를 등에지면 좌측에 있는거죠.
바로 이 식당밑으로 화장실이 생겨서 좋습니다.
식당이 바로 앞에있고 화장실도 있으니 상당히 편해서 좋더군요.
더군다나 낚시터 풍경이 전부 보여서 심심하지 않고 좋습니다.

주방입니다.
주방 쪽으로 나가서 바로 계단으로 내려가면 낚시터입니다.
작년보다 주방이 커져서 보기는 좋더군요.
그러나...매운탕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다음에 방문하게 될경우 매운탕을 먹을지는 고민입니다.
자그만치...15,000원입니다.....허허...진짜 비싸죠?? ㅠ.ㅠ

요것이 바로 매운탕 입니다.
송어회한마리와 송어매운탕을 먹었습니다.
매운탕은 서더리가 아니라 송어한마리 넣어서 먹었더니...끝내줍니다^^;;
저 매운탕이 15,000원 짜리입니다. 내용물이 다소 부실하고 자극적이지만 따끈한 국물이 소주먹기는 딱 좋습니다.

저녁에는 구이를 먹었는데...이것도 문제가 있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원래는 송어큰넘을 구이로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고 산천어 작은넘을 회를 뜨기로 했는데...산천어를 구었습니다.
저기 도시락에 보면 송어를 4/1 정도 먹은후에 찍은건데도 산천어회가 저만큼 입니다.
저게 아까말한 꽁치만한 산천어에요...진짜 답도 없습니다..ㅋㅋ
그래서 산천어 두마리를 회를 뜨고 큰 송어를 구어달라고했는데...자그만치 3번이나 반복해서 말했는데...
저렇게 송어랑 꽁치만한 산천어를 회를 뜨고 산천어 두마리중 그나마 큰거는 구이를 해주셨더군요.
이거 아니라고 말했지만...이미 회도뜨고...구이도하고...난처해만 하시는데 어쩔수 없이 그냥 먹었습니다.
주문 받은분에게 세번이나 강조를 했고...그분도 주문서에 송어구이라고 적기까지 했습니다만....
주문서가 넘어가면서 주문서는 안보고 당연히?? 송어+산천어는 회...또한마리 산천어는 구이로 하셨더군요..보통은 다들 그렇게 먹으니까요 ㅜ.ㅜ
화는 나지만 어쩔수 없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만...이날은 평일이라 한가한데도 이런 상황이 왔으니...
주말이면 정말 어찌 될지..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좀 식당이 비싼편이니..꼭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개인이하는 축제이다보니 어쩔수 없는거 같기는 합니다...개인이 맞는지 모르나 그렇게 들었습니다.
기억하는 가격은 송어/산천어 동일 가격입니다.
매운탕 15,000원,구이 5,000원,회 3,000원,소주,4,000원,가평 잣 막걸리 3,000원...이정도만 기억합니다.
딱 그날 먹은거거든요...배보다 배꼽이 더크다고 말하는게 딱 맞는거 같습니다.
이날 먹은게 매운탕+회3마리 + 구이1마리 + 소주1 + 막걸리1 + 공기밥한개 + 초장1개 = 38,000원 ...
둘이서 먹은겁니다..물론 이중에 70%는 제가 혼자 먹은양인듯 합니다...ㅋㅋㅋ 제가 좀 많이 먹지요..우리짠이는 소식하는 중이라서요.
어찌되었던..힘들었던 낚시..먹을거라도 잘먹고 오자는 생각에 부지런히 먹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