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1일 일요일

1월 16일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를 다녀왔어요.
캠핑이 그립기는 하지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축제라 시간을 내어서 다닙니다.
물론 송어도 맛이 좋아서 찾아가는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ㅎㅎ

주말에는 다행이도 날씨가 풀려서 춤지않게 낚시를 할 수 있었네요.
그런데 사람이 정말 너무 많이왔고 물고기도 방류량이 너무 적어서 송어잡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작년에도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송어잡기 힘들긴 마찬가지 였으나
개장 초부터 힘들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개장한지 일주일뿐이 안됬는데도 힘들더군요.

물론 못잡는것은 아니지만 정말 아주 드믈게 한시간에 1~3마리?? 지나가는 곳에서 간간히 낚아 올리게 되네요.
올해는 송어값도 싸져서 많이 풀어줄줄 알았는데...여전히 송어는 방류량이 작은거 같아요.

가뜩이나 축제장이 몇군데 패쇄를 하면서 사람도 많은데 송어 방류량이 작아서 밑고기가 적은게 아쉽더군요.
밑고기가 많아야 아침에 피딩을 보고 잡기가 쉬운데 말이죠.
포인트 선점을 하기 위해 5:30분에 오신분도 있던데....정말 대단하십니다.
7:30분쯤 도착했는데...벌써 수십명이 줄을 서계시더라구요...^^;;




일단 오전에 잡은 송어입니다.
아침에 입장하자마자 잡은 2마리 이후에는 정말 입질이 없다가 오전에 10시에 방류하면서 몇마리 건졌습니다.
참고로 사진속에 사람은 저는 잘 모르는?? 오늘 같이 낚시한 일행입니다.

​물론 작년에도 같이 낚시를 했던 사람입니다...ㅎㅎ
작년에는 밤나무골 산천어송어축제장에서 했는데...그떄도 못잡으셨기에....올해는 꼭 잡길 바랬는데 ㅠ.ㅠ

저분이랑 아이가 한마리씩 잡기를 그토록 바랬으나 결국은....둘다 못잡았네요.
포인트 선점도 실패한데다 워낙 낚시초보라서 챔질 타이밍을 놓쳐서 못잡는 경우가 몇번 있었네요.
저도 고수가 아닌지라 딱히 잘 가르치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사람은 이미 포화상태를 지나서 얼음 구멍보다 사람이 많을거 같은 생각이지 말입니다.
여기는 2낙시터였습니다.
1낚시터를 아침에 열지 않아서 2낚시터에 자리잡았는데...이동하기 싫어서 그냥 2낚시터 죽돌이 하기로 결정 했지요^^;;




배가 고프니 오전타임 낚시를 끝내고 일단 밥을 먹기로 합니다.
구이 두마리와 회두마리를 먹기로 합니다.
성인 4명과 아이가 한명..총 5명이 먹기에 충분히 많은 양입니다.

올해 청평얼음꽃송어축제장은 송어는 정말 빵빵하게 큰놈들이 많습니다.
두마리만 회떠도 저리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서더리로 매운탕도...작년보다 맛난거같고 만족스러운 점심 이었습니다.


같이간 일행이 송어낚은 사진을 찍는다 하여 한방 남깁니다.
이분은 그래도 오늘 한마리 잡으셨습니다.
작년에 평창송어축제에서 두마리잡고 밤나무골산천어송어축제장에서 한마리인가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분은 아주 친한 일행입니다...^^;;
아이와 같이온분은 이분 일행입니다.




여기는 보이는 것처럼 구이 센터입니다.
청평 얼음꽃송어축제장은 단점이 회센터랑 구이센터가 분리되어 있어서 같이 먹기참 불편한 구조입니다.
작년에는 구이가 별로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는 구이가 맛이 좋았습니다.

물론 회도 작년보다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작년에는 물기를 안빼고 회를 뜬터라 품질이 별로 였는데 올해는 물기제거를 확실하게 하고 회를 떠주시니 쫀득하니 맛납니다.




요기가 2낚시터 풍경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이 정말 후덜덜 합니다.
정말 구멍보다도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느정도 선에서 그만 받아야 할거라 여겼지만 그냥 계속 입장을 시키더군요.
빈구멍 자체도 몇개없지만 빈구멍 대부분이 무릎정도의 아주 낮은 고기도 없는 곳만 비어있고
대부분 얼음 구멍은 꽉 차있습니다.



여기는 1낚시터 풍경입니다.
정말 사람이 많이도 너무나 많습니다.
자라섬씽씽이축제가 폐장 돼면서 전부 이리로 모인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많습니다.



이곳이 회를 뜨는곳입니다.
구이는 5천원이나 받지만 회는 3천원입니다. 그나마 저렴합니다^^;;
매운탕은 만원이라 다소 비싼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드실만하다는 생각에 추천드립니다.

추운데 따끈한 국물도 좋고 맛또한 좋아서 추천 드립니다.




여기가 회센터 내부 전경입니다.
작년만해도 작아서 이용하는데 불편했는데 사람이 많이오니 올해는 확장한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은 눈이 펑펑?? 왓는데 그때 사진한방 찍은거 남겨둡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청평 얼음꽃 축제장은 사람이 너무 많고 잡기가 빠듯합니다.
준비없이 그냥 와서 잡기는 상당히 힘들고 특히나 아침시간에 피딩타임이 아니면 더욱 힘듭니다.

저야 어찌저찌해서 일행들하고 12마리 잡아서 잘먹고 왔지만 그나마도 미끼를 여러가지 준비해갔기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포인트만 잘 선점 하신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포인트 선점을 위해서 워낙 일찍들 오시니 힘들거 같네요.

이날 여러가지 미끼를 사용했지만 대체적으로 유명한 웜들에 반응을 잘했습니다.
님프POS와 구빙살구색과 크림화이트에 반응이 좀 있었습니다.



다른 몇몇가지는 반응이 신통치 않았고이날은 몽크로스와 허니웜은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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