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1일 일요일

12월 11일 가평 산장관광지 솔캠 취소 짠이가 아프다 ㅠ.ㅠ 버스타고

이번에 찾은곳은 가평에 위치한 가평 산장광광지라는 곳이다.
잘 모르는 분들도 있고 자주 이용하는 분들도 있을터.....이곳은 가평 사계절 눈썰매장 가기 바로전이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밤나무골 산천어,송어 축제가 열리는 바로 밑에 위치해 있기도하다.

이번에 이곳을 찾은 이유는 우리 짠이가 11일~12일 연수를 떠나기 때문에 솔캠을 할겸 겨울에 올만한가 답사겸 찾았다.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시설도 좋고 전기 사용자는 넉넉한??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편이다.
지리적 위치 또한 상당히 가까운 곳이며 나같은 대중교통 캠퍼들도 무난하게 올만한 곳이다.

올때는 청량리에서 1330-4번을 타고 이곳으로 한번에 왔다.
배차간격또한 30분정도마다 한대식 있으니 상당히 빨리 오는 편이라 환승하면서 편하게 왔다.
하지만 갈때는 급하게 가야했기 때문에 청평에서 ITX를 타고 후딱 이동했다.
차비가 많이들긴 하지만 역시 ITX가 빠르긴빠르다.

이번엔 솔캠을 못하고 사진만 찍고 서둘러 ITX를 타고온 이유는 우리짠이가 아프다고 전화가 왔다.
연수를 떠나기전에 편두통이 심하게 찾아와 연수를 못가게 됐다고 전화가와서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미 산장관광지에 코앞까지 도착한 상황이라 후딱 사진을 찍고 전경만 살펴보기로했다.

우리짠이....이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되서 아프다...빨리 좋아졌으면 한다 ㅠ.ㅠ;;




청량리에서 1330-4번 또는 1330-44번 버스를 타고 청평을 지나 현대콘도앞에서 내리면 바로길건너에 이런 표지석과 다리가 보인다.
간단하게 ITX가 빠르고 좋긴하지만 쓸모없이 나가는 교통비 생각하면 청량리에서 환승으로 오는것도 좋을듯 하다.

ITX를 이용할 경우 집에서 용산까지 차비가 나가고
용산에서 청평까지 ITX차비가 나가고....
청평에서 차비가 또 나가고...
이래저래 이중..삼중 교통비가 나간다.

더군다나 청평역에서 청평 터미널까지 걸어와야하고...이래저래 시간은 더 걸리지만 버스가 편한듯 하다.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니 왼쪽편으로 그네가 보인다.
한번 타볼까하다가....그냥 사진만 찍고 가기로한다....
그네를 탈수 없는 이유는 우리 짠이가 아프니 마음이 급해서 탈수가 없다.



중간에는 이렇게 사슴 조형물이 있다.
진짜 사슴이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고...ㅎㅎㅎ
저 사슴 조형물에는 등이 둘러져 있는것이 아마도 밤에는 불이 켜지는듯 하다.



이곳은 왼쪽으로 금낭화 우측으로는 모빌홈이 위치해있다.
독립적으로 각각 건물이 있어서 사용하기 편할듯하고 하우스 옆으로는 바베큐를 해먹을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비올때도 이용가능하도록 원두막으로 설치가 되어있다.
지나가다보니 몇몇군데에서 원두막과 테이블이 있는것이 보였다.



다목적 광장으로 가는 도중에 닭장이 보여서 찍긴했는데...닭이 잘 안보인다.
여기서 닭을 키우는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이녀석들 사진찍으러 다가가니 난리도 아니다.
잡아 먹으로 온것도 아닌데 잡아먹으려는 줄 아나보다...ㅋㅋ



이곳은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 그런것이 있는 시설이다.
자세하게 보질 못했는데 화장실이 있는것은 확실하다.
정면에서보니 취사장도 있는데...샤워장은 모르겠다..다만 중앙 통로를 보니 샤워장이 있는듯 했다.



이곳에서 보니 취사장 딱지가 보이는데...샤워장 표시는 보질 못했다.



이곳이 나의 궁금증을 가장 부추겼던...황토방?? 황토 데크이다.
정말 끝내줄거같다..ㅋㅋ
장작 한단이면 여기 덥히고 쩔쩔 끓는곳에서 취침이 가능할듯하다.

하지만.....황토데크는 두개라는게 함정...경쟁이 엄청 치열할듯 하다 ㅜ.ㅜ;;



황도데크는 전기로 하는것이 아니고 이렇게 장작을 때워서 덥혀야한다.
말그대로 군불로 달구어서 아침까지 따뜻하게 지내는 곳이다.
조기 테이블에 앉아서 군불을 지피며 밥을먹고 들어가서 달구어진 황토데크에서 잠을 청한다면....피로가 싹~날라갈듯 하다.



이곳은 황도데크 바로앞에 있는 데크이다.
아마도 A캠핑장 대형데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생기겠지만 사생활 보호가 안되고 오가는 사람이 많아서 별로일듯 하다.

바로앞에 운동장처럼 넓고 매점이 바로뒤에있고 편의시설이 가까워서 좋지만 조용히 보낼사람에겐 비추이다.
다만 아이들이 있는집이거나 시끄러워도 편의시설이 좋다면...이곳이 최적이 아닐까 여긴다.



A캠핑장 대형데크를 지나면 바로 다목적 광장이다.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현대콘도로 추정??이 되는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했던것보다 다목적 광장 시설이 잘되어있다.

그냥 운동장에 구령대하나 딸랑 있으려니 생각했는데...큰 착각이다.



이곳은 B야영장 대형데크이다.
맨 왼쪽편으로는 B야영장 중형 데크이다.
맨 왼쪽편 중형 데크뒤로는 산책로라해야하는지....도로라 해야하는지...여하간 그냥 길이다...

지금은 조용할지 모르나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시기에는 시끄러울것으로 여겨진다.
배전판은 군데군데 있어서 릴선 20미터 정도면 대부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B캠핑장 중형 데크중에 가장 독립적으로 보이는 B-1번은 20미터 릴선으로 모자름이 있다.

현재만 독립적으로 보일뿐....성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여하간 지금은 B-1번 중형데크는 뚝~덜어져 혼자 있다.


데크 간격은 다소 좁은편이다.
특히 이쪽은 노지라서 비오면 쥐약일듯하다.
데크에 다 올리는 알파인 텐트면 몰라도....리빙쉘 텐트는 그다지 좋지 않을듯하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데크 뒤쪽으로 도로가 보인다.
자전거 도로 같은데 가끔 차도 지나가는것이 성수기때는 제법 차가 다닐지도 모르겠다.



이곳은 글램핑장이다.
캠핑장 B구역을 지나자마자 이곳이 바로있다.
이곳에서 안쪽으로 쭉~들어가면 개수대와 샤워장....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왼쪽편에 있고 제법 넓고 좋다.
개수대 또한 뜨거운물 잘나오고 넓고 좋은것이.....꼭 급식실 같은 느낌도든다.
다만 샤워실은 뜨거운물이 나오긴 하지만 시설 자체는 별로좋지 못한구조이다.



글램핑장 뒤쪽으로 데크가 몇개 있는데 중형 데크로 여겨진다.
개수대와 인접해서 좋기는 하지만 끝에쪽으로는 재활용품 집하하는 곳이 있고
개수대가 바로 앞이라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사생활보호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시끄러운거 신경 안쓴다면 이곳이 편의시설과 가까우니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이쪽인 10번 라인 중형 데크를 나는 선호한다.
넓게 찍으려 했으니 옆에 데크들에 한창 텐트설치중이라 여기만 잘라서 사진을 찍었다.
큰 리빙쉘 같은 경우는 이곳은 공간이 협소해 추천하지 않지만 다른곳은 데크를두고도 앞 공간이 넓어서 리빙쉘도 충분할듯 하다.



혹시몰라 이용요금과 이용시간을 찍어뒀다.
나중에 찾아보기 불편하니 이곳에 남기는게 좋을듯 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취사장 사진을 남긴 이유중 하나는 혹시 자리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중형데크 15번을 이용하게 된다면...
감안할 사항을 이야기하려고 사진을 추가로 찍었다.
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상당히 많을뿐아니라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바로 옆에서 모아두는 곳으로 냄새또한 취약할듯 하다.

지금이야 겨울이니 상관 없지만 성수기에는 필히 피해야 할곳으로 사료된다.
애초에 설계를 할떄 벽을 세워두거나 나무 울타리 정도만 만들었어도 덜했을텐데...



여기가 취사장 안쪽이다.
중간에 연두색통은 비누라고 해야하나...??
손씻을때 사용하는 소독제 비슷한 것이다.

중앙에 있는것이 음식물 버리는 곳이고....개수대는 코브라꼭지라 상당히 편할듯하다.
물론 뜨거운물 빵빵하다^^;;



요기가 마트이다.
앞에서 설명한곳중에 모빌홈이 있는곳에서 개천 옆쪽에 바로 붙어있다.
A야영장 대형데크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멀리서보니 어지간한건 다보인다.
급하게 와서 빠뜨린게 있어도 여기서 대충조달이 가능할듯 보인다.



전체적인 종합 안애도가 필요할듯해서 사진을 찍어뒀다.
혹시 이곳을 가려고 하는 분이라면 이걸 보면서 설명을 보면 좀더 이해가 쉬울듯 하다.



이제 나가려고 하는데....들어올때 찍지 못했던 이 간판을 나갈떄 찍어두고 나간다.
위치를 보아하니 여름에는 이곳도 예약 전쟁이 장난 아닐듯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전기도 빵빵하고....여러모로 좋은곳이다.

이번에는 우리 짠이가 아파서 캠핑을 못하고 사진만 찍어두고 여기서 바로 후퇴했지만 다음에 올때 기대가 된다.
내가 여기까지 왔다가 캠핑도 안하고 집으로 돌아간다하니 우리짠이 미안하다고 죽을라한다....
그럴필요 없는데..짠이가 아픈데 그깟 캠핑이 대수랴...얼렁 집으로 돌아가야지...그래서 빠르게 갈수 있는 ITX를 이용했다.

내가 도착하니 계속 미안하다 말한다....흠...내가 아프다고 했으면..짠이도 분명 발길을 돌려서 왔을거면서...^^;;
그래도 내가오니 내심 좋아하는거 같아...캠핑을 할때보다 더욱 기분이 좋았다.



역시 캠핑이 좋은것도 있지만...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게 아닌가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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