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1일 월요일

7월28~29일 버스타고 추암해수욕장

이번 버스타고 배낭메고 캠핑여행 두번째 목적지이다.
물론 애초에 목적지를 가지고 여행을 시작한것도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여기저기 둘러보려고 했던참이라 꼭 들렸다.
전날 기차를 타고 도착해서 밤에 텐트를 쳤다.
딱히 밥해먹기도 뭐하고해서 누군가가 맛있다고 했던 물회를 먹기로 했다.
물론 사진은 없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물론 같이먹은 부침개 또한 맛나게 먹었다.
매번 맛난거 먹을때마다 사진을 남기고 싶었지만 이놈에 성미가 맛난 음식으로보면 일단 정신 못차리고 먹기부터하니 사진이 거의 안남는다 ㅜ.ㅜ;;
아침에 템트로 볕이 들어와 문을 열어보니 하늘이 너무 이뻐서 한컷 남겼으나 그다지 이쁘지는 않다.
폰카로 찍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요즘 폰카들은 정말 잘찍히고 좋은 화질을 보여주던데...괜시리 멀쩡한 폰을 바꾸고 싶어지게 만든다...ㅎㅎ
추암에서 막찍어보는데 역시 사진이 안이쁘다...
사람이 없는 파라솔에 비치는 일출빛이 너무 이쁜데 이건 내 머리속에 남는 기억일 뿐일거 같아서 아쉽기만하다.
조용한 아침 촛대바위이다.
아침에 기상하기전에 텐트 앞에서 찍었다.


촛대바위 전망대로 가는길에 사진을 몇장 찍어본다.
위에 보이는 고택 사진은 장황한 설명이 있어야하는 건물도 있지만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생각보다 상당히 유서가 깊은 곳이던데....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ㅜ.ㅜ;;
저 새마을 회관은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찍었다.
드디어 전망대 도착해서 한컷 찍어본다.
일단 마음이 탁 트이는게 넘 좋다. 이래서 동해를 찾는것이 아닌가 여겨본다.
약간 옆쪽이다.
다들 잘아시겠지ㅏ만 물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후질후질한 폰카가 이정도인데 카메라가 좋으면 정말 물고기도 보일듯 하다.
제일 위치가 좋다고 표기된곳에서 찍어본다.
촛대바위는 볼수록 신기할 뿐이다.
정말 위태한 모습으로 어쩜그리 오랜세월 한자리에 우뚝 서있느지 모르겠다.
저 구멍사위에 올려진바위가 신기해서 찍었다.
누가 일부러 올려야만 저런게 나올듯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 안든다.
이곳은 작은 촛대바위라고 해야하나??
작은 바위가 참 묘하게도 서있다.
다만 저멀리 보이는 바진선의 작업하는 환경은 별로 보기는 않좋다.
이곳은 철책으로 들어가지 못하는곳인데 정말 신비하다는 말이 절로나오는 곳이다.
일부러 돌을 깍아서 정원으로 만들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돌이 매우 정교하고 인공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다보니 이곳을 찾는이들이 많고 무속관련도 많이 하나보다.
여기저기 무속행위금지 표지판이 보인다.


산책을하고 돌아와 아침을 먹기전에 함컷 남겨본다.
오늘 아침은 저기 보이는 사발면이다..ㅎㅎ
개인적으로 캠핑와서 사발면먹는거 상당히 좋아한다. 몸에는 별로 안좋고 집에서도 라면을 잘 먹지는 않지만
꼭 이렇게 나오면 msg가 마구 땡긴다^^;;
오는길에 들린 먼발치에서 잠시 들려본 이사부 공원. 저길 넘어가는 다리 바로 아래쪽에서 캠핑을 하였다.ㅎㅎ
차시간을 잘못알아서 이곳에서 콜택시를 불러 우리는 맹방해수욕장까지 달려갔다.
이번 10일간의 캠핑여행의 두번째 여행지였단 추암해수욕장은 참으로 짧은 시간이었기에 제대로 보질 못하고 아쉬움이 많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선선할때 오고싶다.
다음은 10일간의 캠핑여행준 제3여행지인 맹방해수욕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딱히 스토리도 없지만 그냥 더 늦기전에 배낭메고 버스타고 동해안 여행이 하고싶어 계획한 장기간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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