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2월 19일 시즌 오프 얼음낚시는 끝

올해는 한파가 일찍 온다더니 이상기온으로 인해서 비도 많이 오고추위가 너무 늦게 시작 되었습니다.그래서인지 1월 중순이 넘어서야 축제장 들이 개장을 했지요.
상당히 짧은 기간이었기에 정말 얼낚을 미친듯이 달렸습니다.덕분에 재미있는 겨울을 보냈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도 생겼습니다.내년...다음 시즌에는 좀더 재미있는 낚시를 할거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같이 나왓습니다.

주말이기는 하지만 폐장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라 여겼습니다.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으셨습니다.물론 저도 새벽같이 왔으니 앞쪽에 줄을 섰지요^^;;
얼마지나지 않아서는 사람들이 참 많이들 오시더군요.

기다리다 보니 동이 트고 있습니다.

음...이젠 이런 동트는건 다음 시즌에나 볼수 있을듯 합니다.뭐 캠핑을 가면 그떄 또 보긴하겠지만요..ㅎㅎ얼음 낚시 대기줄 기다리면서 보는 기분은 또 다르거든요.^^

비어 있을때 사진을 찍습니다.

좀 지나면 사람들이 저마다의 포인트를 잡기위해 달리겠지요.저또한 그럴거라 여깁니다.^^오전에는 낚시를 하면서 사진을 미처 찍지를 못했습니다.
마지막 날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오후에 집에 갈때 찍은 사진있으니 그떄 확인하세요^^.오늘은 점심메뉴로 김치만두국을 먹기로 합니다.

이게 바로 김치만두국입니다.

청평 얼음꽃 행사장 안전유원지 맨 위쪽으로 보면 끝부분에 백반집이 있습니다.그집에서 하는건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습니다.이곳의 아주머니 왈...수제비가 더 자신있다고 하십니다.
만두국이 이정도면 수제비도 대박일듯 합니다.배부르다배부르다 하면서 저걸 다 먹었지요.특히나 양이 엄청 많아서 정말 든든히 먹었네요.
그리고 만두국 먹으러 오기전에 아쉬운 마음에 점심 먹기 바로 전에 잡은 송어 한마리를회로 먹기로 해서 후딱 먹었습니다.곧 물릴때도 되었는데....잡아서 바로 떠먹으니 그맛이 또 다르더군요.

식당안에는 인테리어? 그런건 없습니다.

함바집이나 그런 느낌이에요.식당이 매우좁으니 자리가 금방 차버립니다.공식적인 이름이라기 보다는 4호 매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좀더 일찍 알았다면 수제비도 먹고 백반도 먹고 했을텐데너무 늦게 알아서 아쉽네요.지나다니면서 백반집을 알고 있었지만 맛있는지 몰라서 무심히 지나쳤는데 말이죠.

 

정리 하고 나가는 길입니다.

이때가 시간이  3시30분~4시 사이입니다.아직도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날은 오후무렵 간간히 눈발이 날리고 저기압이라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져 조과들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저와 짠이는 힘든와중에도 10마리 넘게 잡아서아이들과 같이온 가족들, 커플...학생들...못잡은 분들에게 나눔했습니다.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
아침 일찍 나온덕에 포인트에 자리하고 운도 좋게 송어가 잘 잡혀주니마지막을 기분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음...이 표닥지는 기념품이죠.

내년에...다음 시즌에 이표딱지를 다시 붙이고 이곳을 찾겠지요.올해는 표딱지 기념샷이 없어서 마지막날 기념을 남깁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직 ITX 시간이 남아서 짠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기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짠이도 즐거웠다고 합니다.다만 올해는 몸이 상당히 힘들었지요.
보통은 의자에 앉아서 했는데 올해는 엎드리거나 무릎꿇고 했기에 힘들더군요.정말 온몸이..삭신이 쑤십니다..ㅎㅎ아마도 내년에도 이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힘들기는 해도 물 속이 잘보이니 자꾸 엎드리게 되네요.축제가 종료되면 서비스 낚시가 있는데이번에는 한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구경삼아 한번만 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안갔거든요.분위기는 별로 라는데 그래도 궁금한걸 어쩝니다.^^;;이렇게 기분좋게 2017영 2월 19일 일단 얼음낚시 마무리 인사를 합니다.
설빙송어빙어축제와 밤나무골 산천어송어축제는 26일까지 한다고 합니다.날씨에 따라 변동이 있다고 하니 혹시 그곳을 찾을 분들은 전화 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혹시 생긴다면 주말에 나갈지도 모르겠으나사실상 이번 주말은 거의 힘들지 싶기에 미리 시즌 오프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