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6일 수요일

발랑낚시터 2월 28일 마실삼아 다녀온 발랑 저수지

가는 겨울이 아쉬워 결국 발랑지를 다녀왔습니다.발랑낚시터는 벽초지 수목원을 좀 지나서 있습니다.
방류량도 작고 송어크기도 작은데다 저수지라 바닥이 안보이기에이곳은 그리 추천할 장소는 못돼는 곳이지만 얼음낚시의 마지막 보루입니다.지금 까지도 얼음두께는 30~40cm를 유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날이 따뜻하기 때문에 해빙 속도는 빠르고 얼음의 빙질도 약해졌지만여전히 탄탄합니다.애초에 얼음낚시는 진즉에 시즌 오프를 했지만 자꾸만 남는 아쉬움에 기웃거립니다.
보통 같은면 새벽같이 움직였을텐데애초에 전투적이지 않고 마실나온다 생각하고 나오니발랑 낚시터에 도착하니 10시가 되버렸더군요.ㅎㅎ


대체적으로 이렇게 넓은 저수지에서 낚시를 합니다.
일부분을 그물로 막고 송어를 풀어서 낚시를 합니다.그나마 작년보다 반퉁으로 줄어든 크기라는데...너무 크네요.너무 크다보면 낚시하기가 좀 힘들거든요^^;;
가뜩이나 지금 처럼 시즌의 끝은 더욱 힘들어 집니다.


















저기 보이는 하우스는 식당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하우스로 들아기면 식당인데 순딩이 하얀 강아지가 드러눕습니다.사람을 그렇게 잘 따릅니다.크기는 디따 큰데도 말이죠.ㅎㅎ
이날 점심을 사먹으러 가질 않았기에 식당 안을 구경을 못했습니다.딱히 축제장이 아니라서 간단한 식사 거리와 사발면등을 준비하고 있고5,0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회도 떠줍니다.
저는 마실삼아 나온거라 회도 먹을 생각이 없었고 밥도 생각이 없었네요.혹시 출출하면 사발면이나 먹을까 했지만 지인들이 주신 군것질 거리에사발면도 안먹었습니다.

















이렇게 얼음을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두었네요.
그래도 여기저기 다 얼어있습니다.참고로 저기 파란 통들은 쓰레기 통입니다.이곳은 낚시터라서 얼음위에서 간단한 음식도 먹고 담배도 태우십니다.
저야 담배를 안피우지만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나가지 않아도 되니 좋은듯 합니다.






















직벽에는 이렇게 근사함 구경거리도 있지요.
딱히 멋진곳이거나 구경거리가 있거아 하지는 않습니다.그래도 넓은 얼음위에 있고 시야가 트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축제장은 사람이 엄청 많고 주변에 건물들도 있고 하다보니 시야가 막히는데이런 낚시터들은 그런게 없는 오지??에 있으니 주변이 좋네요.
다만 흠이라면 여기는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하다보니군부대가 근처에 있기에 탱크나 트럭들 지나가는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실제로 바로 옆이 도로인데 탱크가 한 10대 지나가는데 겁나 시끄럽습니다.






















주변 구경중에 오리들이 날아오릅니다.
처음에는 무리지어 오르길래 멋있는 풍경을 기대했는데저리 흩어져 버려서 얼렁 찍었습니다.더 많은 오리가 있었는데 절반만 찍혔네요.
그래도 이런데 나오니깐 저런것도 보고 힐링이 되는기분입니다.맑은 날씨와 따사로운 햇살이 캠핑장에서 있던 때는 그리게 만드네요.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송양입니다.
발랑지가 이번 주말에 끝나기 전에 또 갈지는 모르겠으나어쩌면 얼음판에서 마지막 송양이 될지 싶어서 찍었습니다.올라왔는데 생긴게 이쁘니 얼렁 찍어둡니다.ㅎㅎ
















가까이서도 찍어봅니다.
정면에서 찍어봤는데 좀 이쁜가요??어쩌면 이번 시즌 마지막 얼음팡 위에 송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인사도하고 사진도 찍었네요.
송어 얼음낚시를 그렇게 많이 다녔지만이렇게 송양 사진을 찍기는 처음입니다.저번에 설빙송어빙어축제장에서 짠이가 잡은 한뼘짜리 귀여운 송양도 안찍었는데 말이죠.
그때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쉽습니다.어찌 되었던 발랑지에서 송양 얼굴도 보고 힐링도하고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다 왔습니다.
이제 봄이라서 점점 바빠질테고낚시장비는 챙겨서 구석에두고 캠핑장비 정비를 슬슬 해야겠네요.
따뜻한 봄이 오는 소식이 들리니 몸이 또 근질 거립니다^^;;이번 2017년에는 캠핑을 하면서 다른 즐길거리로 낚시를 겸할까 고민중인데잘 될지 모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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