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6일 수요일

포천,강촌 초보의 처음 물낚시 3월4일~5일 낚시중독 무섭다^^;;

얼음낚시가 끝이 나면서 물낚시를 배웠습니다.
매번 하고는 싶었지만 못해왔기에 좋은 기회라 여기고 시작 했습니다.

유료 낚시터보다는 기존에 얼음낚시로 운영하던 곳을 폐쇄하면서  남아있는 잔류 송어를
처리하기 위해 운영하는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축제장 송어들이 품질이 좋은데다
기존에 얼음이 녹을때까지 굶어있던 송어들이라 제가 잡기 쉽거든요^^;;

어찌 되었던 이틀동안 총 잡은 송어는 30여마리를 잡았습니다.


아침에 포천이동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포천에 위치한 겨울이야기는 포천이동 삼거리에 있습니다.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면 1시간 10분 거리라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더군다나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코앞에가 낚시터 입니다.




















어느새 낚시를 하다 잡았습니다.
벌써 기존에 몇마리를 잡았지만 더 늦기전에 처음 낚시한 기념을 남기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간에 풍덩?? 느낌은 송어가 바늘털이하려고 물위로 튀었다가 내려가는 중입니다.
뭐 사람들은 트리플악셀이라고 하더군요..ㅎㅎ

짧게 나마 영상이 있으니 올려봅니다.
사람 생긴건 중년 아저씨라 별로이니 그냥 기념으로 찍은 송어 랜딩 장면만 보십시오^^;;

영상이 짧아서 끝부분만 올립니다.
진작에 찍었어야 하는데 늦게서 송어를 제압하고 찍은 사진이라 송어가 간 기운이 없습니다.
정말 한참을 씨름 했지요.
대충 저렇게 힘빼서 끌어 올리면 됩니다.

다음날 강촌을 갈때는 뜰채를 가져갔습니다.
정말 뜰채있으니 이리도 편한걸 말이죠..ㅎㅎ

다음날 강촌에 갔더니 여기 포천 송어에 비하면 힘쓰는게 껌입니다.
하지만 강촌 송어는 작은애들 치고는 힘을 겁나 쓰더군요.
포천 겨울이야기 송어들은 대부분 4짜(40cm)이상이라 힘이 장난 아닙니다.

















이 송어 사진은 우리짠이가 처음 랜딩한 사진입니다.
우리 짠이도 제가 끌어 들였죠.
좋은건 혼자 하기 아깝지요.

토요일에 너무나 당차고 팔이 떨어져 나갈듯한 송어 힘을 보고 얼음낚시와는 다른
진짜 힘찬 손맛을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행이 오자마자 잡았습니다.

제가 알려준데로만 잘따라하니 기특하기도 하구요..ㅎㅎ
하루전에 진짜 절정고수에게 교육을 받았는데 그분 가르침이 대박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크기가 가늠이 안돼시겠지요??
저 뜰채 크기가 35cm*50cm 짜리입니다.
대충 기본이 4짜 이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가끔 5짜 이상짜리는 장난아닙니다^^;;
그렇게 잘 놀고 있는데 갑자기 낚시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11시쯤에 낚시터에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입어료 2만원이나 냈는데 쫒겨날 판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연장허가가 없어서 낚시터 운영을 못한다고 합니다.
반나절 했으니 반만 환불받고 나가기로 합니다.

환불 받은걸로 밥 잘 먹고 지인들하고 강촌으로 일단 이동하기로 합니다.
강촌도 역시 송어축제장을 폐장하면서 운영하는 중입니다.
입어료는 1.5만인데 포천보다 마릿구자 적고 크기도 작습니다.

다만 작은 체구에 비해 힘은 좋더군요.
얼음구멍에서만 올리다가 넓은 물에서 라인을 치고 나가는 송어를 보니
진짜 낚시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강촌에서 전체적인 풍경입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제가 찍은것이 아닙니다.
아이스피싱 클럽이라는 카페에서 이날 같이 낚시하던 분이 올리신것을 인용했습니다.
물깊이는 그다지 깊지 않아서 낚시하기는 좋지만 약간 탁한 관계로 바닥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안불면 바닥에 다니는 송어는 보입니다.
이곳은 장총바일마을 이라는 축제장입니다.
개장 첫날 왔다가 마음 상해서 두번다시 안찾았던 곳입니다.

폐장하고나서야 이곳에 들리게 되었네요..ㅎㅎㅎ
위치는 강촌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내년에는 잘 운영해서 맘상하는 그런 일 없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개장날 이곳에 들렸다가 화천에 놀러갔지요..후기에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beomhoon/220912913467

그때 당시 이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실 저정도 상황이었다면 양해를 구하고 개장일을 연기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이사진도 아이스피싱클럽에서 후기를올리신 분의 사진입니다.
저런식으로 서서 낚시를 합니다.
아무래도 루어낚시는 앉아서 하는 낚시가 아닌관계로
하루종일 하면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틀동안 하루종일 했더니 허리가 뿌러질라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나요...재미있으니 이틀이나 나갔지요.^^

그래서 힘들어도 무거운 배낭메고 캠핑을 나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제는 배낭옆에 낚시대를 하나씩 들고 다닐지도 모르겟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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