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6일 수요일

강원도 홍천 팔봉산 관광지 6월 16일~18일 불볕더위 시원한 물놀이가 좋은곳. 썬크림은 듬뿍~^^;;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더군다나 가뭄도 심각하기에 계곡이나 강이나 물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물이 있다해도 가뭄때문에 약간은 물이 더러운곳이 많지요.
팔봉산 관광지 앞 홍천강도 역시나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만그래도 아직은 물놀이 하기엔 충분한 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물도 역시나 깨끗함을 잘 유지하고 있더군요.
덕분에 팔본산 유원지에서 좋은 추억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팔봉산 등산로 입구 가는 다리위에서 찍었습니다.

초행길이라서 정류장을 지나쳐서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내렸습니다.덕분에 날도 더운데 한참 걸었네요 ㅜ.ㅜ그리 큰 부담이 있는 거리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동서울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당연히 팔봉산관광지에서 내리라는 방송을 해줄줄 알았지만방송없이 그냥 지나가 버리더군요.
다급한 맘에 내려달라고 했더니 말도안하고 가만히 있었냐고 기사분이 뭐라 하십니다. ㅠ.ㅠ
진부나 다른곳을 다닐때면 항상 방송을 해주던 시외버스를 이용했었기에당연히 방송을 해줄거라 믿었는데 아니더군요.
시외버스라는 것이 외부인이 초행길로 많이들 이용하는 교통 수단인데방송을 해주는것이 당연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당연한 것은 아니고 기사분들의 배려였을까요?
여하튼 약간은 아쉬운 시작이었습니다.

















이번 캠핑에서 주로이용하던 상점앞 고양이 들입니다^^;;
들살이집을 후딱 구축하고맥주와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하고 오는길에 보이는 고양이 입니다.정말 더위에 지친 고양이를 보니 덥긴 덥나보네요.
쓰담쓰담하러 근처에 가보니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더군요.너무 귀여운거 같아요..ㅎㅎ사람들이 지나다녀도 긴장을 안하는거보니 개냥이 수준인거 같아요.ㅋㅋ



















들살이 집입니다.간단하게 세팅을 하는데 여전히 짐이 많아요.
짐을 줄인다고 줄였는데 그래도 짐이 여전히 많습니다.배낭이 커지면 짐을 싸고 푸는게 편할거 같지만 그건 아니더군요.배낭이 커지면 가지고 가고 싶은 짐도 많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지금은 초대형 배낭이 아닌 도이터 에어컨텍트 65+10을 들고 다닙니다.보통은 확장을 안하는 기준으로 세팅을 하지만 음식을 많이 가져오면머리가 쑥 올라오게 되지요.ㅎㅎ
이번에는 매운탕도 먹을 예정이라 음식을 많이 가져왔습니다.집에 갈때는 배낭이 푹 주저 앉았지만올때는 배낭이 머리가 높습니다..ㅎㅎ
먹을거 무게만 5kg 정도는 가져온듯 하네요..ㅋㅋㅋ물론 약간이지만 물과 술도 있습니다....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팔봉산 등산로와 연결되어있는 산책로입니다.정육마트 아주머니께서 이곳이 포인트라해서 이동중입니다.정작 포인트로 갔으나 물풀이 너무 많아서 낚시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쏘가리 10cm 전후의 치어들이 많은걸로 봐서는 포인트는 맞는듯 합니다.쏘가리는 18cm이하는 365일 항상 못잡게 되어있습니다.몇번 놀다가 다른 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한참 잡고 놀다가 매운탕을 먹을 아이들은 킵 하기로 합니다.물론 쏘가리가 아니고 꺽지 매운탕 입니다.
물론 쏘가리 낚시는 꽝입니다.18cm이하 쏘가리는 잡은걸로 안칩니다.^^;;한뼘이상 되는 25cm급 되는 애들 따라오는거만 몇번 봤는데 물지는 않더군요.
아무래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예민한것도 있지만 제가 액션이 안좋은듯 합니다.^^;;
이번 사용 채비도 역시나 예전 채비랑 같습니다.
로드는 603 ul 로드로 이름처럼 3절 낚시대입니다.99%카본 낙시대로 계류낚시에 적합한 휨새를 가지고 있습니다.여행에 가지고 다니기 좋게 분리시 64.5cm의 길이 입니다.
릴은 세도나17 c2000s 버전으로 가격적인 부담도 적고 성능도 좋습니다.바늘은 벌크바늘 사용이고 웜은 각종 쏘가리웜에 스피너베이트 중간에 사용했네요.



























낚시만 해면 재미 없으니 주변도 둘러봅니다.
사진에 보시면 난간이 보이는데 저길로 등산객들이 지나 다닙니다.특이한 것이 팔봉산은 산새가 험하기에 일방 통행으로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등산을 하지는 않았지만 계단을 봤더니 경사도가 장난 아니더군요.
등산 끝나고 물에 몸담그고 노는분들도 많더군요.


















사진상 왼쪽으로 보면 사람이 많습니다.
이미 물놀이도 시작하시고 다슬기도 줍고 고기도 잡고 하더군요.저희도 저기에서 꺽지 잡다가 아래쪽으로 이동했습니다.아래쪽은 다른 물고기가 있나해서 내려왔습니다.
아래로 와도 꺽지는 여전히 있고 쏘가리는 꽝이지요..ㅋㅋ























 
오늘 저녁 메뉴로 꺽지 매운탕 입니다.
큼직한 놈들로 6마리만 잡아오고 다 풀어 줬습니다.요리 시작전과 요리후에 사진을 올렸네요..ㅎ
백팩으로 와서 매운탕이라니 호사를 누리는듯 합니다덤으로 처음처럼 한잔...캬~~ 맛납니다..ㅋㅋ양념은 집에서 대충 양을 계산하고 만들어갔는데 적당한 양이었고 맛도 기가막히더군요.
물론 밖에서 먹으니 양념이 부족해도 맛날듯 합니다..ㅋ양념이 정 족하면 라면스프 넣을까 했는데꺽지는 진짜 양념을 해서 먹어야 꺽지의 개운한 매운탕 맛이 살아납니다.
라면 스프를 넣으면 스프가 너무 강해서 라면에 고기넣고 끓이는 맛이 날듯 합니다.꺽지 매운탕 맛나다고 하더니 정말 맛이 좋고구워먹을때랑 다르게 끓여 먹으니 살이 기가 막히게 맛나더군요^^;;
사람들이 왜그리 꺽지를 잡아가나 했더니 이유가 있습니다.다음에 또 먹어야 겠습니다..ㅋ























매운탕을 익히고 먹다보니 밤이 왔습니다.
벌레도 제법있고해서 장작을 피웁니다.역시 벌레 쫒는데는 불멍이 최고 인듯 벌레가 싹 없어지네요.모기향 피워도 그떄문인데 덕분에 좋은 시간도 보내고 좋습니다.
이렇게 팔봉산 유원지에서 하루가 지나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산세가 너무 멋지길래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핸드폰이라 눈으로 보는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하네요.
카메라 들고다녀야 할지 이럴때마다 고민을 하게 됩니다.























화장실 들렸다 가려는데 서있는 바이크들
이 바이크들 국도변에 달리는거 보면 참으로 멋지죠.저도 한때는 바이크 많이 타고 다녔는데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바이크는 아닙니다...125cc입니다..ㅎㅎ25년?? 정도 지났을듯 합니다.아마도 계속 타고 다녔으면 지금쯤 저런 바이크를 타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주변에서 사고나서 다치고 죽는 경우를 좀 보게되니 자연히 멀어지게 되더군요.저는 다행히 큰사고 없이 자잘한 사고 몇번으로 오토바이를 끊었네요.
오토바이는 타보신 분들은 알지만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때 자주 가던 바이크샵 형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바이크가 팔릴때마다 과부가 생긴다는 웃지못할 농담이었죠.역시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팔봉산 이용하는 버스가 시간표가 약간 변경이 있더군요.사진 올려 드립니다.
















시간표에 변경이 생겨서 사진 올립니다.<클릭하면 커집니다>
대중교통으로 이곳 팔봉산을 찾으실 분은 시간표 참고하세요. 아마도 블로거 분들이 올린 시간표 중에 최신일듯 합니다.
이번 캠핑에 하일라이트는 휴대폰 잃어 버렸다가 다시 찾은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휴대폰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놓고갔던 그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사람들이 마음씨가 좋아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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